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 본부장이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퉈 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이미 증거 대부분이 수집돼 피의자가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난 김 차장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어떠한 사법절차에도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도 공지를 내고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이에 야합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불법 행위에 법원이 또 한번 경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체포를 막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 조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대통령경호처가 보관하고 있는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11 미국의 '한국=민감국가' 지정 파장... 美 '불신과 우려'는 언제 싹텄나 랭크뉴스 2025.03.23
47710 "이렇게 큰 불 처음"…3배 센 강풍이 경남 산청 다시 불붙였다 랭크뉴스 2025.03.23
47709 [인터뷰] S&P 글로벌 “車 관세 부과 확률 60%… 6개월 내 재조정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23
47708 고인 사생활까지 폭로…“동의 없는 공개·소비 멈춰야” 랭크뉴스 2025.03.23
47707 산청 산불 4명 사망‥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7706 [속보]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4명 사망·4명 중상 랭크뉴스 2025.03.23
47705 연금개혁안 반기 든 유승민 “이재명 속임수에 국힘도 언론도 영합” 비판 랭크뉴스 2025.03.23
47704 말많고 탈많은 배달서비스, 계속되는 ‘봉이 김선달’ 논란[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3.23
47703 "유재석·박보검·조우진이 힘 보탰다" 전국에 온기 채운 '연탄 나눔' 랭크뉴스 2025.03.23
47702 이번주 의대교육 정상화 '분수령'…의대 절반가량 복귀 데드라인 랭크뉴스 2025.03.23
47701 김수현 리스크까지… 위기의 디즈니+, 또 구독료 ‘반값’ 카드 랭크뉴스 2025.03.23
47700 트럼프 시대 대비…SK하이닉스, 지난해 中장비 최대규모 구매 랭크뉴스 2025.03.23
47699 대형 산불 덮친 경남 산청…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7698 꺼지지 않는 산청 산불···2명 사망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3.23
47697 "회당 10만원 심리상담 대신해요"…챗GPT로 위안 얻는 MZ들 랭크뉴스 2025.03.23
47696 경북 의성 산불 이틀째…진화율 한 자릿수 랭크뉴스 2025.03.23
47695 野, 이재명 2심 선고 앞두고 긴장감 고조…'독주체제' 유지될까 랭크뉴스 2025.03.23
47694 '에그플레이션' 美, 세계 각국에 'SOS'…유럽 "자체 수요도 벅차"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3
47693 산청 산불 진화율 25%…야간 확산 방지 주력 랭크뉴스 2025.03.23
47692 與 잠룡들, '운명의 한주' 맞아 몸낮춘 채 사법부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