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개발, 또 다른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트럼프 시대 글로벌 안보 환경의 불안전성으로 경제와 안보 모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거제를 비롯한 동남권 조선업 벨트를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시대 복합 위기를 조선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미국에 생산시설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조선업에 대해서는 ‘미국산’ 의무에 대한 예외를 적용, 한미 조선업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대(對)중국 견제를 위한 미 해군력 재건에 도움을 준다면 앞으로 30년간 1조달러(약 1450조원) 이상의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 대표는 “중국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조선업이 큰 위기이지만,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트럼프 정부의 통상파고 속에서도 조선업 분야에선 한미 협력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발’도 또 다른 기회”라며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의 항해 가능 기간이 늘고 물동량도 증가 중이어서 조선업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부산지역 대표 공약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부·울·경으로 모인 화물이 북극항로로 퍼져 나가고 그 배후단지에 글로벌 조선·플랜트 경쟁력을 갖춘 거제 조선소들이 자리 잡는다면 조선업 재도약과 동남권 경제 부흥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조선산업 동맹을 토대로 한미 동맹을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성장과 발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여당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트럼프 시대 글로벌 안보 환경의 불안전성으로 경제와 안보 모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거제를 비롯한 동남권 조선업 벨트를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성국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시대 복합 위기를 조선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미국에 생산시설을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조선업에 대해서는 ‘미국산’ 의무에 대한 예외를 적용, 한미 조선업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대(對)중국 견제를 위한 미 해군력 재건에 도움을 준다면 앞으로 30년간 1조달러(약 1450조원) 이상의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 대표는 “중국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조선업이 큰 위기이지만,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트럼프 정부의 통상파고 속에서도 조선업 분야에선 한미 협력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발’도 또 다른 기회”라며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의 항해 가능 기간이 늘고 물동량도 증가 중이어서 조선업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부산지역 대표 공약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부·울·경으로 모인 화물이 북극항로로 퍼져 나가고 그 배후단지에 글로벌 조선·플랜트 경쟁력을 갖춘 거제 조선소들이 자리 잡는다면 조선업 재도약과 동남권 경제 부흥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조선산업 동맹을 토대로 한미 동맹을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성장과 발전에 여야가 없는 만큼 여당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