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허준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투어 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의 구속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미 증거 대부분이 수집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제와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도 받는다.

두 사람이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각각 3차례, 2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번번이 기각했다. 현재로서는 추가 구속 시도는 없을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69 배우 조진웅도 세금 11억 추징…소속사 “법 해석 차이, 전액 납부 완료” 랭크뉴스 2025.03.22
42468 87번째 생일, 삼성전자는 부활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3.22
42467 의총협 "35개교 휴학계 반려 완료…나머지도 반려 예정" 랭크뉴스 2025.03.22
42466 "때려야 말 잘 듣지" 몸에 고데기를…여친 잔혹 폭행한 20대 랭크뉴스 2025.03.22
42465 한 달간의 카오스… ‘강·서·송·용’은 어떻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됐나[혼돈의 부동산①] 랭크뉴스 2025.03.22
42464 푸틴 '친서' 받은 김정은 "러시아 투쟁 변함없이 지지" 랭크뉴스 2025.03.22
42463 전국 맑고 포근… 낮에 기온 올라 일교차 '15도 이상' 랭크뉴스 2025.03.22
42462 의대생들 결국 ‘백기’...연대·고대 등 절반 이상 복귀 랭크뉴스 2025.03.22
42461 아이유 당장 결심하게 만든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22
42460 오락가락 정부 지침에 속타는 은행권[혼돈의 부동산③] 랭크뉴스 2025.03.22
42459 "연세대 의대생 절반 복귀 신청"‥엇갈린 의료계 랭크뉴스 2025.03.22
42458 "나눠먹기" VS "공정심사"…전북 '13억 문화단체 지원' 속앓이 왜 랭크뉴스 2025.03.22
42457 “'오쏘공'에 왜 우리까지”…‘부글부글’ 끓는 용산·잠실 민심[혼돈의 부동산②] 랭크뉴스 2025.03.22
42456 의대생 결국 돌아온다…연세대 절반 이상, 고려대도 상당수 복귀 랭크뉴스 2025.03.22
42455 트럼프 돈줄 끊자…서울 북한인권박물관 문 닫을 위기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3.22
42454 "농심에 인생 걸었다"는 주식농부의 쓴소리 들은 신동원 회장의 반응은 랭크뉴스 2025.03.22
42453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했던 시위자가 ‘STOP THE STEAL’ 외쳤다고? 랭크뉴스 2025.03.22
42452 경남 산청 산불 이틀째…산림당국 “오늘 중 주불 진화 목표” 랭크뉴스 2025.03.22
42451 "불안불안하더니 후지산 진짜 터질지도"…커지는 공포에 내린 '대응책' 보니 랭크뉴스 2025.03.22
42450 '위헌 못 참아' 탄핵 발의했지만‥표결은 '고심'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