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재 앞 경계태세 강화에 곳곳 충돌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재동초 앞 삼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남동균 인턴기자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시위하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잇따라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오후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을 때린 60대 여성 A씨와 남성 유튜버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헌재 정면 맞은편 인도에서 집회 현장을 통제하고 있던 여경 2명의 머리를 잡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B씨는 헌재 인근 재동초 앞에서 경찰 기동대원 1명의 가슴을 가격하고, 말리던 다른 경찰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날 윤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헌재 정문 앞에서 회견 중인 야당 의원들을 겨눈 '날계란 투척' 사건 이후 돌발사고와 물리적 충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경비 태세를 조였다. 헌재 건너편에서 1인 시위를 명목으로 모인 이들을 강제해산하고 길목마다 방호벽을 세워 진입을 차단했지만,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위협적 행위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36 연금개혁 여당에서 반발 거센 이유···장외투쟁 소극적인 지도부에 대한 불만? 랭크뉴스 2025.03.23
47935 '살인 예고글' 유튜버, 이번엔 술취해 난동 체포됐다 풀려나 랭크뉴스 2025.03.23
47934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불…산림청 ‘산불 2단계’ 상향 랭크뉴스 2025.03.23
47933 경영 승계하려다 상폐 위기?… 회장님 개인 회사 일감 몰아주다 감사 거절 당한 DMS 랭크뉴스 2025.03.23
47932 필리핀 두테르테 체포 적법성 논란 커져… "운명 신에게 맡긴다" 랭크뉴스 2025.03.23
47931 與 “대선 전 '이재명 아웃' 가능성"...커지는 기대감 랭크뉴스 2025.03.23
47930 윤건영 “윤석열·김성훈 복귀에 경호처 내부는 ‘공포’…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 [스팟+터뷰] 랭크뉴스 2025.03.23
47929 화마가 집어삼킨 천년고찰…긴박했던 '부처님 탈출작전' 순간 랭크뉴스 2025.03.23
47928 한베 커플 작년 1200쌍 갈라섰다…이혼율 12년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3.23
47927 한덕수 24일, 이재명 26일, 尹은 28일? 운명 걸린 '슈퍼 위크' 랭크뉴스 2025.03.23
47926 [단독] 극적 생존대원 "웅덩이서 5명 부둥켜안고 20분 버텼다" 랭크뉴스 2025.03.23
47925 [속보] 충북 옥천 산불 영동으로 확산…재난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5.03.23
47924 계엄 직후로 돌아간 경제심리… “추경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3.23
47923 충북 옥천서도 산불…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차단 랭크뉴스 2025.03.23
47922 미 그랜드캐니언 여행 간 한국인 가족 3명 열흘째 실종···현지 경찰 수색 랭크뉴스 2025.03.23
47921 "대학생 때 성형했는데…얼굴 안 움직여" 법원, 병원에 5600만원 배상 판결 랭크뉴스 2025.03.23
47920 유발 하라리 만난 이재명, 'K엔비디아' 언급하며 "공산주의자로 비난 받아" 랭크뉴스 2025.03.23
47919 내일 한덕수 헌재 선고, ‘윤석열 계엄 위법성’ 판단 도출 유력 랭크뉴스 2025.03.23
47918 [단독]“임대료 깎아달라”는 홈플러스 요구에 부동산 펀드들 ‘패닉’ 랭크뉴스 2025.03.23
47917 양배추 한 포기 6천원 넘었다…"4월까지 채소 가격 더 오를듯"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