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각료 탄핵이 분풀이 수단 될 순 없어…실익 적고 국민불안 가중"


민주당 울산시당 연설회 참석한 김부겸 전 총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정당 연설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3.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각료들에 대한 탄핵이 분풀이 수단이 될 순 없다"며 "실익은 적고, 국민의 불안은 가중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탄핵 건은 줄줄이 기각돼 부정적 여론이 높고, 며칠 뒤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다"며 "'몸조심하라'는 부적절한 발언에 뒤이은 무리한 탄핵 추진은 국민의 신뢰를 잃게 할 수 있음을 깊이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최 대행을 향해 공개적으로 '몸조심하라'고 발언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또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 사령탑의 탄핵 추진이 가져올 후과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겐 민주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결연한 의지와 절제하는 용기로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엄중한 책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69 찬탄 "헌재 뜸들이지 마라"… 반탄 "노란리본 떼라" 지지자들 몸싸움 랭크뉴스 2025.03.22
47568 [속보] 의성 산불 원인은 ‘성묘객 실화’…의성군 “당사자가 119신고” 랭크뉴스 2025.03.22
47567 BTS 정국, 해킹으로 '하이브 주식' 83억 탈취 당해…"원상회복" 랭크뉴스 2025.03.22
47566 행안부, ‘동시다발 산불’ 울산·경북·경남에 재난사태 선포 랭크뉴스 2025.03.22
47565 [속보] 소방청, 산청·의성·울주 산불 확산에 '시도 소방본부 동원령' 랭크뉴스 2025.03.22
47564 3배 센 강풍이 산청 다시 불붙였다…"2명 사망, 2명 연락두절" 랭크뉴스 2025.03.22
47563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숨지고 2명 실종…역풍에 고립(종합) 랭크뉴스 2025.03.22
47562 [속보]산불 확산에…의성 인근 열차운행 일시 정지 랭크뉴스 2025.03.22
47561 [속보]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사망·2명 실종…역풍에 고립 랭크뉴스 2025.03.22
47560 최상목 대행, 경남 산청 산불 현장 방문…“가용 장비·인력 총력 대응” 랭크뉴스 2025.03.22
47559 이재명 “윤석열 탄핵 기각되면 무법천지 되고 나라 망할 것” 랭크뉴스 2025.03.22
47558 산청 산불 잡던 대원 2명 숨진 채 발견…건조·강풍에 진화 난항 랭크뉴스 2025.03.22
47557 피해 커지는 산청 산불…오후 5시 기준 진화율 35%로 떨어져 랭크뉴스 2025.03.22
47556 경북 의성 안평면 야산서 불…산불 3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2
47555 3배 센 강풍이 다시 불붙였다…"진화대원 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2
47554 "계엄 합법"vs"내란 수괴"…尹탄핵심판 코앞, 전국 집회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2
47553 산청군 산불 끄던 진화대원 2명 사망·2명 실종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2
47552 ‘의성 산불’ 돌풍 타고 의성읍으로 확산… 민가 불 타 17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2
47551 경남 산청 산불로 진화대원 2명 사망… 2명은 실종 랭크뉴스 2025.03.22
47550 아파트 관리비 수억원 횡령한 경리 16일만에 체포…"빚 갚았다"(종합)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