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 뉴스1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입은 손해액 약 3,200만 달러(약 438억 원)를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불복해 정부가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법무부는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1심)이 20일 정부의 주장을 기각하고 기존 중재판정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이슨에 대한 정부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던 중재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다.

앞서 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어겨 손해를 입었다며 2018년 9월 약 2억 달러 규모의 ISDS를 제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개입으로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합병비율을 결정하는 데 찬성하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는 취지였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메이슨에 약 3,200만 달러(약 442억 원)를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정부는 이에 불복해 지난해 7월 중재지인 싱가포르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80 전국 40곳 동시 산불…축구장 1.1만개 크기 산림 불탔다 랭크뉴스 2025.03.24
43179 비야디 이어 지커…1억원 중국 전기차도 한국 시장 상륙했다 랭크뉴스 2025.03.24
43178 ‘미 서부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시 눈폭풍·대형 사고” 랭크뉴스 2025.03.24
43177 檢, 오세훈 소환시점 저울질… “조기대선 고려 없이 속도” 랭크뉴스 2025.03.24
43176 최상목 직무정지 위기에 흔들리는 ‘경제 컨트롤타워’ 랭크뉴스 2025.03.24
43175 ‘尹 탄핵심판 예고편’ 한덕수… 기각 관측 속 재판관 미임명 변수 랭크뉴스 2025.03.24
43174 [현장] 뉴진스, 홍콩 공연서 “법원 판단 존중…잠시 활동 멈출 것” 랭크뉴스 2025.03.24
43173 [사설] 美상의 “韓 기업인 처벌 과도”…옥죄기 멈춰야 기업 활력 살린다 랭크뉴스 2025.03.24
43172 산청,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울산·경북·경남은 ‘재난사태’ 랭크뉴스 2025.03.24
43171 한·중·일 외교장관 “경제·통상 3국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5.03.24
43170 “세탁기는 전부 알고 있었다”…성폭행 혐의 부인하던 남성, 결국 랭크뉴스 2025.03.24
43169 ‘확산하는 불길’ 주택 등 90여 동 불타…천년 고찰도 삼켰다 랭크뉴스 2025.03.24
43168 튀르키예 野대권주자 이마모을루 구금 연장…시장직무도 정지(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167 김동관, 한화에어로 주식 30억원 산다...유상증자 파장 의식했나 랭크뉴스 2025.03.24
43166 오늘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랭크뉴스 2025.03.24
43165 경찰, '尹 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 "물리적 충돌 우려" 랭크뉴스 2025.03.24
43164 [시승기] 산 넘고 물 건너도 언제나 편안히…29년만의 한국 첫 렉서스 LX 랭크뉴스 2025.03.24
43163 집단 휴학 단일대오 ‘균열’…이번주 의대 교육 정상화 분수령 랭크뉴스 2025.03.24
43162 최 대행 “산불 재난사태 울산·경남·경북에 특교세 긴급지원” 랭크뉴스 2025.03.24
43161 [아침을 열며]윤석열 쿠데타가 한국 사회에 기여한 점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