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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의 휴대전화를 입수한 뒤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의 주범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가수를 협박해 수억 원의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주범인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일당 2명과 함께 한 유명 가수가 과거에 쓴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저장된 사진을 유출하겠다며 수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남성과 함께 붙잡힌 공범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남은 일당 한 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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