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
씨티그룹, 연말 목표가 3500달러 상향 조정
“현재 보다 16% 더 상승”
서울 종로구 한국표준금거래소 공장에서 관계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올해 금 가격 상승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목표가는 3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금 가격이 향후 16%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씨티그룹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기침체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금에 대한 헤징 및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금 가격이 연말까지 3500달러를 충분히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가격 인하 계획이 실패해 인플레이션 반등을 막지 못할 경우 시장에 불안 심리가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해당 시나리오에서도 금 가격이 추가적인 상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금 가격의 단기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3개월 안에 3200달러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3200달러에 도달하기 전에 약간의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57 보험사도 ‘꼬마 아파트’ 대출 시세 평가 쉬워진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6 문형배·이미선 퇴임까지 3주…尹탄핵심판 선고 초읽기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5 현금 112조 있는데, 한국엔 1.6조뿐…"국내 50조 투자" 삼전의 고민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4 의대생 ‘복귀 도미노’ 가시화… ‘복학 후 투쟁 방식’ 촉각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3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임직원 5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2 자동차 관세 승자로 꼽힌 테슬라·페라리…“최대 피해자는 소비자”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1 [단독] 상호관세 압박 수순? 美유력단체 "한국 공정위, 美기업 표적 제재"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50 李 지지율보다 높은 부동층… 여야 “우리의 우군” 김칫국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9 [단독] 한덕수, 4대그룹 총수 만난다…"트럼프 상호관세 대응"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8 태풍급 속도 '영남 산불', 1주일새 산지·해안 초토화…최악피해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7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일침 "힘없는 레지던트도 소송…누가 가겠나" [더 인터뷰]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6 삼성전자 팔고 엔비디아 샀다…의원들도 '국장' 대신 '미장'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5 4m 불쓰나미 덮치고 방호복 녹아도 뛰어든다, 산불특전사 그들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4 "한미동맹 조용한 위기…美,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압박할 듯"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3 [르포] '산소 카페'서 '잿빛 마을'로… 평생 일군 사과밭선 연기만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2 '비위' 파나마 前대통령, 정부 허가받고 옥살이 피해 망명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1 10명 중 8명 "너무 심각하다"…대한민국 불태운 갈등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40 美의회 "4년후 연방부채 GDP 107%…2차대전 직후의 최고치 돌파"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39 역대 최악 산불인데 '인공강우'로도 못 끈다…이유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3.28
45238 트럼프 "의회서 싸워달라"…'유엔대사 내정' 하원의원 지명 철회 new 랭크뉴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