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로템, 이오테크닉스도 상위권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오에스랩(464080), 현대로템(06435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오에스랩으로 나타났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이다. 앞서 삼성증권은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하반기부터 현대차향 이동형 로봇 매출 시작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인공지능(AI) 로봇 상용화로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에스랩 라이다는 현대차 로봇 사업부인 로보틱스랩과 MOU 체결로 최우선 순위 채택 협약을 맺었다”며 “이동형 로봇에 2025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 생산 목표는 1000~2000대로 로봇 1대당 2개 라이다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2위는 현대로템이다. 초고수들이 현대로템을 집중 순매수하는 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3조 6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7000억 원대로 사상 최대인 데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방산 대장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신 현대로템을 꼽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증 충격에 방산주 대부분이 주가가 하락 중이나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3.13%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영업이익률은 4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9일 4만 4450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상승 중이다.

순매수 3위는 삼성전자(005930) 등에 레이저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이오테크닉스다. 이오테크닉스는 애플 반도체 M5 제조에 웨이퍼 가공·절단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주 1주당 50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날 순매도는 유한양행(00010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전일 순매수는 한화엔진(082740), 삼성중공업(010140), 유한양행 등이다. 전일 순매도는 대한항공(003490), 알테오젠(196170), 브이티(018290) 등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82 한국 산불 제대로 포착한 NASA, 동해는 여전히 ‘일본해’ 표기 랭크뉴스 2025.03.27
45081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추가 하락" vs "저가 매수" [인베스팅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5.03.27
45080 “탄핵 선고일 지정하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서울 도심 車 ‘거북이 걸음’ 랭크뉴스 2025.03.27
45079 '최악 산불' 확산 속도 시간당 8.2㎞… 한나절 만에 영덕까지 51㎞ 날아갔다 랭크뉴스 2025.03.27
45078 박선원, 이재명 무죄 환영한 김부겸에 “의미없어” 댓글 논란 랭크뉴스 2025.03.27
45077 60대 진화대원 “800m짜리 무거운 호스 들고 산 중턱까지…” 랭크뉴스 2025.03.27
45076 산불 피하려 1시간을 기어간 엄마…목숨 건 탈출에 딸 ‘눈물’ [제보] 랭크뉴스 2025.03.27
45075 검찰,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판결에 대법 상고 랭크뉴스 2025.03.27
45074 이재명, 산불 현장서 옷 휘두르며 달려든 남성에 위협 당해 랭크뉴스 2025.03.27
45073 의성 산불 현장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방울 랭크뉴스 2025.03.27
45072 [속보][단독]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국가가 배상” 대법원 첫 확정판결 랭크뉴스 2025.03.27
45071 산불이 갈라놓은 80대 잉꼬부부…“아내 요양원 안 보내고 돌봤는데” 랭크뉴스 2025.03.27
45070 故김새론 유족,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의 카톡 공개… ”안고 자고파“ ”실제로 해줘“ 랭크뉴스 2025.03.27
45069 [속보]의성·산청에 기다리던 ‘단비’…불길 잡아줄까 랭크뉴스 2025.03.27
45068 檢, 이재명 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에 상고 랭크뉴스 2025.03.27
45067 SKY 의대생 "복귀 후 투쟁" 선회…'수업거부' 파행 우려는 남아 랭크뉴스 2025.03.27
45066 SKY 의대생 "복귀 후 투쟁" 선회…24·25·26학번 동시 수업 듣나 랭크뉴스 2025.03.27
45065 [속보] 의성 산불 현장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방울 랭크뉴스 2025.03.27
45064 전대미문 산불에 여론도 들썩‥"봄철 성묘문화 바꿔야" 랭크뉴스 2025.03.27
45063 20년 베테랑도 치 떨었다…물 막고 불씨 숨기는 '고어텍스 낙엽'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