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6분 만에 끝났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 신청에 따라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이날 신문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 측은 국회 의정활동이나 다른 재판을 이유로 지난 14일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낸 대로 안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오늘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다음 주 월요일(24일)에도 안 나오는 경우에는 과태료 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31일까지는 소환이 다 돼 있어 기일별로 출석을 확보할 방법을 검토하겠다”면서 “불출석 사유서에 포괄적 내용이 기재됐고 구체적 일정이 겹친다든지 하는 사유가 없다. 추가로 다른 사정이 나타나는지 한번 보고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반대신문 일정까지 논의해 이 대표의 증인신문 날짜를 총 6차례 기일로 잡고 다음 달 7일과 17일 기일 소환장도 발송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소돼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서 별도로 재판받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67 [속보] 권성동, 민주당 '천막당사' 정조준 "장외집회 중단, 재난 극복 집중" 랭크뉴스 2025.03.23
42966 “울화통 터지는데 못 끊겠어”…고자극 일반인 예능 인기 랭크뉴스 2025.03.23
42965 [단독]‘헌재소장 살인예고’ 극우 유튜버, 경찰에 체포됐지만 검찰이 풀어줘 랭크뉴스 2025.03.23
42964 “밤새 새빨간 하늘…우야꼬, 그런 산불은 평생 처음 봤다” 랭크뉴스 2025.03.23
42963 한동훈 “연금개혁, 86세대 꿀 빨고 청년세대는 독박” 랭크뉴스 2025.03.23
42962 “밤새 새빨간 하늘…우야꼬, 평생 그런 산불은 처음 봤다” 랭크뉴스 2025.03.23
42961 공무원 연가 사용 늘어 1인당 16.6일…초과근무는 줄어 랭크뉴스 2025.03.23
42960 [속보] 권성동, 민주당 '천막당사' 저격 "재난 극복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3.23
42959 “집 뒤편으로 불덩어리가 ‘휙휙’…이런 산불은 평생 처음” 랭크뉴스 2025.03.23
42958 조훈현 버릇까지 카피해낸 이병헌 "나도 한때는 국밥배우였다" 랭크뉴스 2025.03.23
42957 월급관리법 알려준다더니... 보험설계사들 가담한 1400억대 '폰지사기' 랭크뉴스 2025.03.23
42956 600억 투입했는데…김수현 논란에 '넉오프' 불똥, '굿데이'는 결방 랭크뉴스 2025.03.23
42955 [속보] 권성동, 민주당 '천막당사' 정조준 "장외집회 중단, 재난 극복에 집중" 랭크뉴스 2025.03.23
42954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30%…“오늘 중 주불 진화 노력” 랭크뉴스 2025.03.23
42953 사흘째 이어지는 산청 산불, 오후 1시 진화율 65%·461명 대피(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2952 손준호 "살살 뛰었고, 이틀뒤 4000만원 입금"…中서 판결문 공개 랭크뉴스 2025.03.23
42951 “윤석열, 니가 사랑을 알아?!” 대자보 붙인 연세대 81학번 ‘재학생’ 랭크뉴스 2025.03.23
42950 의성 산불 진화율 2%…“헬기 52대 투입해 오늘 중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23
42949 산청 산불 진화율 65%…진화 헬기 투입 개시 랭크뉴스 2025.03.23
42948 8년 전에는 '탄핵 승복' 함께 외쳤다... '불신지옥' 늪에서 벗어나야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