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019년 동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 주민 2명이 서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가 이달 초 우리 군 당국에 발견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17분쯤 해상초계기 P-3 경계·정찰 임무 중 서해 어청도 서쪽 170㎞지역에서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 목선에는 북한 남성 2명이 타고 있었다.

군이 이들을 발견한 곳은 서해 한·중잠정조치수역 내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지역이다. 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뒤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과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주민 2명은 목선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가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할 경우 북한과 어떻게 소통해 송환할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북 간 통신선은 사실상 모두 끊긴 상황이다.

문재인정부 때인 2019년 7월 북한 선박이 항로를 착각해 동해 NLL을 넘어온 적이 있는데, 당시 정부는 ‘돌아가겠다’는 북한 주민 의사를 확인한 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 월선 이틀 만에 송환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793 [속보]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3
42792 "헌법보다 위에 있다"... 尹 지지자들 외치는 '국민저항권'이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23
42791 미국의 '한국=민감국가' 지정 파장... 美 '불신과 우려'는 언제 싹텄나 랭크뉴스 2025.03.23
42790 "이렇게 큰 불 처음"…3배 센 강풍이 경남 산청 다시 불붙였다 랭크뉴스 2025.03.23
42789 [인터뷰] S&P 글로벌 “車 관세 부과 확률 60%… 6개월 내 재조정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23
42788 고인 사생활까지 폭로…“동의 없는 공개·소비 멈춰야” 랭크뉴스 2025.03.23
42787 산청 산불 4명 사망‥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2786 [속보]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4명 사망·4명 중상 랭크뉴스 2025.03.23
42785 연금개혁안 반기 든 유승민 “이재명 속임수에 국힘도 언론도 영합” 비판 랭크뉴스 2025.03.23
42784 말많고 탈많은 배달서비스, 계속되는 ‘봉이 김선달’ 논란[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3.23
42783 "유재석·박보검·조우진이 힘 보탰다" 전국에 온기 채운 '연탄 나눔' 랭크뉴스 2025.03.23
42782 이번주 의대교육 정상화 '분수령'…의대 절반가량 복귀 데드라인 랭크뉴스 2025.03.23
42781 김수현 리스크까지… 위기의 디즈니+, 또 구독료 ‘반값’ 카드 랭크뉴스 2025.03.23
42780 트럼프 시대 대비…SK하이닉스, 지난해 中장비 최대규모 구매 랭크뉴스 2025.03.23
42779 대형 산불 덮친 경남 산청…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2778 꺼지지 않는 산청 산불···2명 사망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3.23
42777 "회당 10만원 심리상담 대신해요"…챗GPT로 위안 얻는 MZ들 랭크뉴스 2025.03.23
42776 경북 의성 산불 이틀째…진화율 한 자릿수 랭크뉴스 2025.03.23
42775 野, 이재명 2심 선고 앞두고 긴장감 고조…'독주체제' 유지될까 랭크뉴스 2025.03.23
42774 '에그플레이션' 美, 세계 각국에 'SOS'…유럽 "자체 수요도 벅차"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