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웃집에 무단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보호관찰 명령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7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주거지 인근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성적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15년 전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 당시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지 않았다"며 "현재 피해자 측과 합의를 노력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죽을죄를 지었다. 교도소에서 반성했다"며 "선처를 베풀어주길 간절히 빈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5월 15일 진행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51 사원에서 회장까지…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퇴임 new 랭크뉴스 2025.04.01
47350 中대사관, 尹선고 앞두고 “중국인들, 집회 참여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4.01
47349 방콕 지진에 아내와 딸 구하러…끊어진 52층 다리 건너뛴 한국인 new 랭크뉴스 2025.04.01
47348 "손 시려서"…옥천·영동 산불 낸 80대 혐의 시인 new 랭크뉴스 2025.04.01
47347 '국회 난입' 122일 만에..4월 4일 '심판의 날'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4.01
47346 내일 재보선 ‘탄핵민심 풍향계’…부산교육감 등 전국 21곳 랭크뉴스 2025.04.01
47345 '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미성년 의제강간, 만 19세로 상향을" 랭크뉴스 2025.04.01
47344 법무부, '산불 인명 구조' 외국인 선원 장기거주자격 부여 검토 랭크뉴스 2025.04.01
47343 탄핵선고 D-3…찬반 단체, 본격 심야 세대결 랭크뉴스 2025.04.01
47342 도수치료 100% 환자 부담…5세대 비중증 실손 내년 출시 랭크뉴스 2025.04.01
47341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선임 랭크뉴스 2025.04.01
47340 尹대통령, 나경원·전한길 등과 ‘새로운 대한민국’ 책 출간 랭크뉴스 2025.04.01
47339 윤석열 선고 생중계…“헌재 만장일치 파면 긍정신호” 점치는 야권 랭크뉴스 2025.04.01
47338 의혹 일파만파 "채용 보류"‥코너 몰린 외교부 결국 랭크뉴스 2025.04.01
47337 산불에 무너진 터전, 철거도 하세월…“경로당서 2개월” 랭크뉴스 2025.04.01
47336 고려대 교수·연구진, 윤 대통령 파면 촉구‥"헌법 위반은 국민 상식" 랭크뉴스 2025.04.01
47335 위기의 애경그룹, 기업 모태 '애경산업' 매각 검토 랭크뉴스 2025.04.01
47334 ‘무역장벽’ 더 독한 美 리스트… 더 아픈 韓 리스크 랭크뉴스 2025.04.01
47333 李 ‘위증교사’ 항소심, 6월 3일 종결… 선고는 7월 전망 랭크뉴스 2025.04.01
47332 드디어 4일 윤석열 선고…법조계 “탄핵 인용 가능성 높아 보여”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