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영국에서 학교 총기 난사를 계획하고 가족 3명을 살해한 10대 소년이 최소 4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던 루턴 형사법원은 지난해 9월 가족을 살해하고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된 니컬러스 프로스퍼에게 최소 49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앞서 프로스퍼는 지난해 9월 13일 새벽 불법적으로 구입한 엽총과 흉기를 이용해 어머니 줄리아나 팰컨, 남동생 카일, 여동생 지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가 4~5세 어린이로 구성된 한 학급과 교사 2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프로스퍼는 경찰 조사에서 26명의 사망자를 냈던 2012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진술했다.

범행 당시 그는 어머니가 새벽에 깨어 자신을 막아서자 먼저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잠들어 있던 두 동생까지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프로스퍼를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다.

재판부는 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악명을 떨치려는 야욕을 가졌다. 21세기 가장 유명한 학교 총기난사범이 되고자 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판사는 이번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지만 프로스퍼가 범행 당시 18세였고 학교 총기 난사 계획이 실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선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29 국힘, 연금개혁안 후폭풍…“내용도 모르고 합의” 당 특위 총사퇴 랭크뉴스 2025.03.21
47128 최서원 딸 정유라, 빌린 7억 못 갚아 검찰 송치···“변호사비 등으로 써” 랭크뉴스 2025.03.21
47127 [르포] “에르메스·샤넬 없는 게 없어… 단돈 15만원에 가져 가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짝퉁 명품 번개시장’ 랭크뉴스 2025.03.21
47126 경찰, 백종원 입건‥'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3.21
47125 계엄은 남편이 했는데…김건희는 왜 이재명을 쏘고 싶다 했나 랭크뉴스 2025.03.21
47124 술 취한 대통령경호처 직원, 경찰 폭행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1
47123 김수현 故 김새론 논란에… 디즈니+, ‘넉오프’ 공개 보류 랭크뉴스 2025.03.21
47122 경찰, 백종원 수사한다…‘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랭크뉴스 2025.03.21
47121 [단독]헌재 앞 ‘탄핵 반대’ 시위대 참여자,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1
47120 [단독] 명태균 “오세훈 유리한 여론조사 부탁했다”고 김한정에 문자 랭크뉴스 2025.03.21
47119 뉴진스, 法 가처분 결과에 불복..."이의제기 할 것" 랭크뉴스 2025.03.21
47118 "20억명 생존 위협 재앙 덮친다"…유엔까지 섬뜩 경고, 왜 랭크뉴스 2025.03.21
47117 이재명·이재용 만남에 최민희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 랭크뉴스 2025.03.21
47116 김부겸, 최상목 탄핵안 발의에 “신중하지 못한 결정, 절제하는 용기 필요” 랭크뉴스 2025.03.21
47115 "어이, XXXX" 헌재 앞 여성 의원들에게 욕설·조롱으로 고성 랭크뉴스 2025.03.21
47114 한화에어로 3.6조 사상 최대 유증에 최대주주 한화는 어쩌나 랭크뉴스 2025.03.21
47113 야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여, “국정 파괴 테러리즘”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3.21
47112 유승준 '입국 허가' 소송 3라운드… "묵묵히 계속" vs "국익 위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3.21
47111 법원 "뉴진스 멤버들, 독자 활동 못 해" 어도어 가처분 인용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1
47110 경찰, 백종원 입건…'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수사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