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과글 올린 아르다 커르잘리. 사진 아르다 커르잘리 구단 SNS 캡처

불가리아의 한 축구팀에서 경기 전 추모 시간을 가졌다가 생존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황급히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 아르다 커르잘리는 지난 17일 레프스키 소피아와의 경기 시작 전 한때 팀에서 뛰었던 페트코 간체프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페트코 간체프는 1970년대 아르다 커르잘리에서 5년간 활약한 스트라이커다.

양 팀 선수들과 심판진은 킥오프 전 경기장 중앙에 서서 고개를 숙이며 간체프를 위해 1분간 묵념했다. 관중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추모하고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상황이 급반전됐다.

커르잘리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는 간체프의 사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았으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구단 경영진은 전 선수였던 페트코 간체프 및 그의 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트코 간체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커르잘리의 성공을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62 이언주 “의원 총사퇴” 발언에…김용민 “尹 파면 뒤 조기총선” 랭크뉴스 2025.03.25
43861 ‘불나방’ 진화대… 대부분 무기계약직에 처우는 낮고 고령화 랭크뉴스 2025.03.25
43860 의성 산불, 하늘만 쳐다보는 이재민들…"비 내리면 꺼질까" 랭크뉴스 2025.03.25
43859 ‘트랙터 불허’에 시민들 ‘2차 남태령 대첩’ 채비···교통혼잡 예고 랭크뉴스 2025.03.25
43858 해외서 대박 난 '불닭볶음면', 알고보니 中 짝퉁? 랭크뉴스 2025.03.25
43857 "헌재, 野헛발질 유도했다"…대행 탄핵 151석에 웃는 與, 왜 랭크뉴스 2025.03.25
43856 강동구 싱크홀 추락 오토바이 운전자, 밤샘 수색했지만 못찾아 랭크뉴스 2025.03.25
43855 [100세 과학] 건강 노화 하려면 과일·채소·견과류…미국인 10만명 중 9.3%의 식단 랭크뉴스 2025.03.25
43854 민주 "12.3 계엄 이후 100명 넘게 '내란보은 알박기 인사' 자행" 랭크뉴스 2025.03.25
43853 이재명, 선거법 2심 선고 앞두고 대장동 재판 ‘출석’ 랭크뉴스 2025.03.25
43852 尹 탄핵심판 ‘기각’ 기대하는 與… 권성동 “박근혜 때와 달라” 랭크뉴스 2025.03.25
43851 공수처 "이정섭 검사 사건 유의미한 자료 확보…금주 처분" 랭크뉴스 2025.03.25
43850 권성동 "윤석열 탄핵심판 기각 가능성‥박근혜 때와 달라" 랭크뉴스 2025.03.25
43849 나경원 “내일 이재명 사망 선고일” 김정재 “방탄복 2~3겹 입어야” 랭크뉴스 2025.03.25
43848 미국 안보 당국자, ‘후티 공습’ 대화방에 실수로 기자 초대…기밀 유출 랭크뉴스 2025.03.25
43847 한덕수 대행 “우리 소명은 국민 안전과 통상전쟁 국익 확보…국회 협치로 해법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3.25
43846 강동구 싱크홀 실종자 수색 계속…포크레인 투입해 토사 제거(종합) 랭크뉴스 2025.03.25
43845 산불 끄려다 넘어지고 비탈길 굴러···‘70대 진화대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25
43844 푸바오, 오늘 일반에 공개 “몸 상태 많이 좋아져”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25
43843 명일동 싱크홀 인근 초중고 4개교 휴업…“학교 인근 접근 금지” 공지도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