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과글 올린 아르다 커르잘리. 사진 아르다 커르잘리 구단 SNS 캡처

불가리아의 한 축구팀에서 경기 전 추모 시간을 가졌다가 생존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황급히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 아르다 커르잘리는 지난 17일 레프스키 소피아와의 경기 시작 전 한때 팀에서 뛰었던 페트코 간체프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페트코 간체프는 1970년대 아르다 커르잘리에서 5년간 활약한 스트라이커다.

양 팀 선수들과 심판진은 킥오프 전 경기장 중앙에 서서 고개를 숙이며 간체프를 위해 1분간 묵념했다. 관중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추모하고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상황이 급반전됐다.

커르잘리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는 간체프의 사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았으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구단 경영진은 전 선수였던 페트코 간체프 및 그의 가족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트코 간체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커르잘리의 성공을 지켜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86 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결론 이미 내렸다…선고 전까지 평의는 계속 랭크뉴스 2025.04.01
47285 논란의 ‘김수현 카톡 반격’ 전문가들에게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5.04.01
47284 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 문닫는다…주변 박물관도 휴관 랭크뉴스 2025.04.01
47283 진짜야, 만우절 장난이야? '비비고 통오이 만두'에 '왕뚜껑 짬짜면'도 등장 랭크뉴스 2025.04.01
47282 금감원 “MBK, 홈플러스 신용강등 미리 알고 채권 팔았을 가능성 크다" 랭크뉴스 2025.04.01
47281 헌재, 尹선고 사실상 결론냈다…오늘 평결 마무리 랭크뉴스 2025.04.01
47280 연예인 세금탈루 논란… “가족법인 부동산 투자도 조사 대상 우려” 랭크뉴스 2025.04.01
47279 외교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랭크뉴스 2025.04.01
47278 일반인 방청도 허용한다? "이건 헌재의 자신감" 랭크뉴스 2025.04.01
47277 외교부, 심우정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공익감사 청구…감사 착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5.04.01
47276 尹 탄핵심판 선고일 방청신청 폭주…20석에 수만명 몰려 랭크뉴스 2025.04.01
47275 미얀마 지진에 방콕 고층 빌딩 왜 무너졌나… 불량 철근 사용 확인 랭크뉴스 2025.04.01
47274 미얀마 강진 사망자 2700명 넘어…실종 440명 랭크뉴스 2025.04.01
47273 탄핵 선고 임박, 헌재 앞 ‘진공상태’ 준비 돌입…윤석열 ‘국민변호인단’ 천막 철수 랭크뉴스 2025.04.01
47272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후임에 노태문 사장 임명 랭크뉴스 2025.04.01
47271 尹선고일 정해지자 아전인수 여론전…"4:4 기각" "8:0 인용" 랭크뉴스 2025.04.01
47270 ‘두 학번 같은 수업’ 돌아온 의대생… 일부 ‘재휴학’ 조짐도 랭크뉴스 2025.04.01
47269 유승준, 데뷔 28년 자축 "팬 실망시킬 줄 몰라…참 어리석었다" 랭크뉴스 2025.04.01
47268 한덕수 권한대행 “적 도발하면 압도적으로 대응해 도발 의지 분쇄” 랭크뉴스 2025.04.01
47267 지진 붕괴 직전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 “딸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