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야가 18년 만에 국민 연금 개혁에 합의하면서 개정된 국민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는 돈인 보험료율과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을 각각 인상하고 연금 구조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가 구성됩니다.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오전, 국민연금 개혁안에 최종 합의한 여야.

이후 보건복지위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의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8년 만의 연금 개혁.

보험료율은 13%, 소득대체율은 43%로 각각 오르게 됐습니다.

군 복무와 출산 시 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하는 크레디트 제도는 확대되고, 저소득 지역 가입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향후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 특위 구성안도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 단체 1명으로 구성되는데, 여야는 특위 안건을 '합의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연금 개혁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전종덕/진보당 의원 : "보험료는 대폭 인상하고 받는 연금은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 : "자동조정장치가 없다면 우리 다음 세대들은 소득의 40% 가까운 보험료를 부담하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8년 만의 국민연금 모수 개혁이 뜻깊다면서도, 연금 재정의 지속을 위해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구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연금 개혁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구조 개혁 과제도 조속히 합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도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66 여야 진영 넘어선 '3040 연금 반란표'... 조기 대선 '세대 갈등' 불 붙나 랭크뉴스 2025.03.21
47165 경남 산청 시천면에 대형산불…“최고 등급인 3단계 발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1
47164 "아무런 실익도 없는데 대체 왜"…최상목 탄핵안, 야당 내서도 비판 랭크뉴스 2025.03.21
47163 대통령 경호처 직원, 만취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1
47162 이재명 "살아서 싸워야"‥김경수 찾아가 단식 만류 랭크뉴스 2025.03.21
47161 트럼프, 곧 교육부 폐지 행정명령에 서명할 듯…부처급은 처음 랭크뉴스 2025.03.21
47160 공매도 5년 만의 전면 재개… 83개 기관 투자자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3.21
47159 "살 타는 냄새도, 비누 먹는 법도 안다"… 우크라 군인의 러시아 포로생활 2년 랭크뉴스 2025.03.21
47158 "개 한 마리 몸값이 83억원? 실화냐"…'인도 강형욱'이 모셔갔다는 개의 정체 랭크뉴스 2025.03.21
47157 트럼프 “200% 재보복” 엄포 먹혔나…EU, 대미 1단계 보복관세 연기 랭크뉴스 2025.03.21
47156 오늘부터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 시작…집단 유급∙제적 사태 오나 랭크뉴스 2025.03.21
47155 고려대, 의대생 등록 데드라인 연장…의대생 복귀 진통 랭크뉴스 2025.03.21
47154 "안그래도 물량 없는데"…수도권 전세 불안 커진다 랭크뉴스 2025.03.21
47153 김부겸, 崔대행 탄핵안 발의에 "신중하지 못한 결정" 랭크뉴스 2025.03.21
47152 신차 8대 고속도로에 와르르…카캐리어 넘어져 3시간 넘게 정체 랭크뉴스 2025.03.21
47151 경찰, 최서원 딸 정유라 검찰 송치...7억 원 안 갚은 혐의 랭크뉴스 2025.03.21
47150 ‘승부’ 감독 “유아인, 죽을죄 지었다고 사과… 지금은 비워냈다” 랭크뉴스 2025.03.21
47149 선고 지연에 도 넘는 ‘탄핵 반대’ 시위대…계란 투척·폭력 ‘연일 난동’ 랭크뉴스 2025.03.21
47148 트럼프, 이번엔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달라’…무슨 속셈일까? 랭크뉴스 2025.03.21
47147 주호민 아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교사 ‘엄벌’ 호소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