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 관심이 집중돼 있는 윤 대통령 선고일은 오늘(20일)도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이번 주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 선고는 언제쯤 내려질지, 김태훈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선고 기일은 이번 주 이후에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 이번주에 없을 것이고, 선고기일 통지도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선고기일 2~3일 전 관련 공지가 이뤄지고, 한덕수 국무총리 사건의 선고 기일이 다음주 월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 중후반 정도에 선고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학선/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보다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 사유가 더 적잖아요. 좀 더 판단하기가 쉬우니까 아마 그러니까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심판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선고 기일이 잡히지 않는데 대해, 다양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

일각에서는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 등 절차적 쟁점에 대해 헌법재판관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안되고 있는 것이라면, 결론 도출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대통령 탄핵 건이 아직 평의가 평결이 이를 만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재판관 의견이 모이지 못한다는 그런 얘기니까..."]

다만 헌재 내부에선 사회적 갈등을 고려할 때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기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늦어도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중순 전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이근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37 기어이…'최상목 탄핵' 발의한 野 랭크뉴스 2025.03.21
47236 미등록 이주아동 구제 대책 3년 연장…‘상설화’는 빠져 랭크뉴스 2025.03.21
47235 헌법재판소, 창피하다…그러나 기각은 못할 것 [논썰] 랭크뉴스 2025.03.21
47234 ‘헌재에 쫄딱 속았수다’…윤석열 파면 지연에 오늘도 광화문 랭크뉴스 2025.03.21
47233 18년 만에 연금개혁 성사됐지만…‘미래세대 부담’ 논쟁은 계속 랭크뉴스 2025.03.21
47232 지치지 않고 "파면" 외친다‥주말 서울 집회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1
47231 "머스크, 극비 전쟁계획 브리핑 받는다" 보도에… 美 국방부, "가짜뉴스" 부인 랭크뉴스 2025.03.21
47230 조태열, 中 왕이 만나 ‘서해 구조물’ 공식 항의 랭크뉴스 2025.03.21
47229 쇼이구, 김정은에 푸틴 메시지 전달 "당신과 합의 이행에 최고 관심" 랭크뉴스 2025.03.21
47228 탄핵선고 왜 이렇게 늦어질까‥헌재의 고민은? 랭크뉴스 2025.03.21
47227 KBS “MBC 보도 사실무근…당사자 확인도 안 해” 랭크뉴스 2025.03.21
47226 역풍 우려에도 탄핵 추진, 민주당 속내는? 랭크뉴스 2025.03.21
47225 러 쇼이구, 김정은에 푸틴 친서 전달 "당신과 합의 이행에 최고 관심" 랭크뉴스 2025.03.21
47224 검찰, 법원에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기일지정 신청 랭크뉴스 2025.03.21
47223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또 다음 주로…역대 최장 기간 경신 랭크뉴스 2025.03.21
47222 "생각보다 많이 등록" 의대생 복귀 시작됐다…교육부 "현황 미공개" 랭크뉴스 2025.03.21
4722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주 후반? 랭크뉴스 2025.03.21
47220 한달 거래 690건인데 2명이 심사…구청도 '토허제 패닉' 랭크뉴스 2025.03.21
47219 한덕수·이재명 선고에 윤 탄핵심판까지?…다음 주 ‘사법 슈퍼 위크’ 랭크뉴스 2025.03.21
47218 경남 산청군 산불, 올해 첫 대응 3단계… 주민 16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