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재석 265명 중 찬성 179명, 반대 85명, 기권 1명으로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 11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회는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도 재석 255인 중 찬성 175인, 반대 76인, 기권 4인으로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고 반대표를 던지거나 표결에 불참했지만, '김 여사 상설특검안'에는 한지아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는 등 일부 이탈표가 발생했습니다.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은 일반 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