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공개 온라인 카페서 ‘블랙리스트’ 공유 의혹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더본코리아에 대해 노동당국이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더본코리아 본사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년부터 더본코리아가 운영해온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 3년 전부터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생성됐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신문고에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더본코리아 측은 전날 입장을 내고 “2022년 5월 한 점주님의 요청으로 새마을식당 점주 카페에 해당 게시판을 생성한 적은 있으나 실제로 게시판은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일부 가맹 점포 근무자들의 악의적 고소, 협박 등 특정 점주를 상대로 한 심각한 피해사례가 발생해 참고하라는 것이 게시판 생성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감독 결과 더본코리아의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상황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736 반려견 비행기 탑승 거부된 미국인… 극단적 행동에 누리꾼들 '경악' 랭크뉴스 2025.03.22
42735 성묘객 실화가 의성 산불로… 주민은 대피하고 도로는 통제 랭크뉴스 2025.03.22
42734 경북 의성 산불 대응 3단계…주민 천여 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2
42733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진화율 30%로 급락 랭크뉴스 2025.03.22
42732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2
42731 똥배 없는 86세의 비결, 매일 자연이 준 보약 500g 랭크뉴스 2025.03.22
42730 “공산주의자라더라”…이재명 발언에 하라리 "정부 개입 필요" 랭크뉴스 2025.03.22
42729 [속보] 정부, 산불 확산에 ‘재난사태’ 선포···사망 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2
42728 "고속도로에 타조가 뛰어다녀요" 소동…2시간 만에 포획 랭크뉴스 2025.03.22
42727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 사망 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2
42726 이재명, 하라리와 AI 대담 “국부펀드 주장하니 ‘공산주의’ 비난받아···어떻게 생각하나” 랭크뉴스 2025.03.22
42725 산청 산불 실종 2명 숨진 채 발견…진화대원 포함 총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2
42724 ‘尹 파면 촉구' 김경수, 단식 14일 만에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3.22
42723 [속보]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 사망 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2
42722 이틀째 안 잡히는 산청 산불에… 4명 사망·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22
42721 "평생 이런산불 처음"…체육관 바닥서 뜬눈지새는 의성 이재민들 랭크뉴스 2025.03.22
42720 성묘객이 실수로 낸 의성 산불... 중앙선 철도·고속도로 동시 차단 랭크뉴스 2025.03.22
42719 이재명 "尹탄핵 기각 땐 나라 망해"…나경원 "李 대통령땐 진짜 망국" 랭크뉴스 2025.03.22
42718 “묘지 정리하던 중 불 냈다”…의성 산불 끝내 진화 실패 랭크뉴스 2025.03.22
42717 법원 문턱에 막힌 경호차장 구속영장‥"혐의 다툼 여지"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