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경북 경주교촌마을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열린 민생점검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지금의 제게 사치에 불과하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이 현실화되면 자진사퇴를 검토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대외적으로는 통상전쟁이, 국내적으로는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자진사퇴설’에 선을 그었다. 이날 문화일보는 야당의 탄핵 추진에 최 권한대행이 주변에 “자진 사퇴가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고, 정부 안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의 메시지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한다는 공지가 나온 뒤 나왔다. 정부와 여권은 헌재가 한 총리의 탄핵소추를 기각할 가능성이 커 다시 직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총리가 직무에 복귀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을 다시 맡게 되고, 최 권한대행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직만 맡게 된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의 탄핵 소추나 최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는 사실상 실효성을 잃게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08 산청 산불 진화율 68%…“강풍에 어려움” 랭크뉴스 2025.03.24
43507 [속보] 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안동시, 길안면 등 대피명령 랭크뉴스 2025.03.24
43506 의성 산불 강풍에 안동으로 확대… 서산영덕고속도로 휴게소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4
43505 "곧 1000만 넘는다"…주말마다 한국인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3.24
43504 韓 선고 '네 갈래' 의견 나뉜 헌재…尹탄핵심판 '전원일치' 가능성 있을까 랭크뉴스 2025.03.24
43503 사흘째 확산 의성산불 이웃 안동까지 번져…사태 장기화 조짐(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502 정계선 재판관 “한덕수 임명 거부는 윤 탄핵심판 지연·방해” 랭크뉴스 2025.03.24
43501 [속보] 의성 산불 강풍타고 안동으로 확산…점곡휴게소 부속건물도 덮쳐 랭크뉴스 2025.03.24
43500 “건강 챙겨준다더니”…고객 정보로 사무장 병원 차려 8억 가로채 랭크뉴스 2025.03.24
43499 오세훈 “민주당 광화문 천막 강제철거···트랙터 시위도 원천봉쇄” 랭크뉴스 2025.03.24
43498 정계선 재판관 “한덕수 재판관 임명거부는 윤 탄핵 심판 지연·방해” 랭크뉴스 2025.03.24
43497 의성산불 '동진' 안동으로 확산…당국 "강풍에 길안면까지 번져"(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496 경북 의성 진화율 65%…주민 대피 명령 랭크뉴스 2025.03.24
43495 [속보]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 때문에 길안면 덮쳐” 랭크뉴스 2025.03.24
43494 전 헌법연구관 "한덕수 선고, 재판관들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 [이슈+] 랭크뉴스 2025.03.24
43493 中 3월부터 무더위… 베이징 66년만에 가장 빠른 30도 기록 랭크뉴스 2025.03.24
43492 中 이민자 급증에…日 전역으로 퍼지는 ‘차이나타운’ 랭크뉴스 2025.03.24
43491 산불 끄다 숨진 32살 공무원…“책임감 강한 아들, 가슴만 터집니다” 랭크뉴스 2025.03.24
43490 한덕수 복귀에 외신 "혼란 속 전환점…尹 탄핵 여부에 긴장" 랭크뉴스 2025.03.24
43489 "말에 손대지 않아도 체스 이겨요"... 뇌에 '머스크 칩' 심은 마비환자 근황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