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경북 경주교촌마을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열린 민생점검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지금의 제게 사치에 불과하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이 현실화되면 자진사퇴를 검토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대외적으로는 통상전쟁이, 국내적으로는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자진사퇴설’에 선을 그었다. 이날 문화일보는 야당의 탄핵 추진에 최 권한대행이 주변에 “자진 사퇴가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고, 정부 안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의 메시지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한다는 공지가 나온 뒤 나왔다. 정부와 여권은 헌재가 한 총리의 탄핵소추를 기각할 가능성이 커 다시 직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총리가 직무에 복귀할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을 다시 맡게 되고, 최 권한대행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직만 맡게 된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민주당의 탄핵 소추나 최 권한대행의 자진 사퇴는 사실상 실효성을 잃게 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505 의총협 “의대 40곳 중 35곳 휴학계 반려 완료, 학칙 엄격히 적용” 랭크뉴스 2025.03.22
42504 세금 11억 추징 통보에 바로 전액 납부한 조진웅…“법 해석 차이” 랭크뉴스 2025.03.22
42503 전공의가 간호사한테 주사 놓는 법 배운다? 현실 어떻기에 랭크뉴스 2025.03.22
42502 한동훈 “청년 착취하는 연금개혁안에 거부권 행사해야” 랭크뉴스 2025.03.22
42501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55%‥213명 대피·1명 연기흡입 랭크뉴스 2025.03.22
42500 조진웅도 세금 11억 추징…“세법 해석 차이” 랭크뉴스 2025.03.22
42499 의대생 돌아온다…연세대 절반 이상, 고려대도 상당수 복귀 랭크뉴스 2025.03.22
42498 [단독]친야 예비역 장성도 타깃?...여인형 “대통령 퇴진 기자회견 동참자 찾아라” 지시 랭크뉴스 2025.03.22
42497 선고 전 마지막일까?…‘탄핵 찬반’ 수십만 명 모일 듯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2
42496 [속보] 조태열 "북한, 우크라전 잘못된 행동 보상받아서는 안 돼" 랭크뉴스 2025.03.22
42495 의대생들 결국...연대·고대 등 절반 이상 복귀 랭크뉴스 2025.03.22
42494 YS "얼굴 고통" 盧 "맞고나면 잘 풀려"…韓정치 계란 투척사 랭크뉴스 2025.03.22
42493 한동훈 “국민연금 개정안, 청년세대에 독박…거부권 행사해야” 랭크뉴스 2025.03.22
42492 한동훈, “국민연금법 거부권 행사해야, 청년세대에게 독박 씌워서는 안돼” 랭크뉴스 2025.03.22
42491 '99만원, 이거 맞아?' 애플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써보니 랭크뉴스 2025.03.22
42490 [영상] 저비용 장거리 미사일 경쟁…최후의 승자는 랭크뉴스 2025.03.22
42489 "북한 문제 논의 기대"...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막 랭크뉴스 2025.03.22
42488 尹 선고 앞두고 다시 온 주말… 오늘 도심서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랭크뉴스 2025.03.22
42487 삼성도 엔비디아 축제에 '제 2의 HBM'을 들고 나왔습니다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랭크뉴스 2025.03.22
42486 조진웅도 세금 11억 추징…"세법 해석差,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