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선고 기일 지정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라며 “불확실한 선고기일이 답답한 마음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지금의 과정은 헌재가 헌법의 수호자로서 엄정하고도 충실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쓰는 시간이라고 여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 제도에 대한 신뢰”라며 “모두가 차분히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반면 민주당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선고기일이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보다 먼저 잡힌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까지는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왔는데, 왜 선입선출을 어기고 윤석열보다 먼저 한 총리에 대해 선고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니 헌재가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정치적 주장에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겠냐”며 “헌정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진 헌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을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59 헌재 “한덕수 먼저 선고”…윤 탄핵 여부 가늠자 랭크뉴스 2025.03.20
46758 ‘오쏘공 자책골’ 후폭풍에 검찰 압색까지…코너 몰린 오세훈 랭크뉴스 2025.03.20
46757 [심판임박] '부정선거'에 취한 대통령‥'헌법' 짓밟고 '선관위' 덮쳤다 랭크뉴스 2025.03.20
46756 18년 만의 연금개혁…내는돈·받는돈 어떻게 달라지나 랭크뉴스 2025.03.20
46755 한국, 오만과 1-1 무승부… 황희찬 골·이강인 어시스트 랭크뉴스 2025.03.20
46754 라면 한봉지 1,000원 시대…신라면 이어 진라면 10%↑ 랭크뉴스 2025.03.20
46753 [단독] 빌라왕 파지 더미 보니…이중 분양에 가짜 임대계약? 랭크뉴스 2025.03.20
46752 얼마 더 내고 더 받나 봤더니‥'구조개혁' 등 앞으로도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5.03.20
46751 민주 이재정 “헌재 오던 중 남성에 발로 차여…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0
46750 한덕수 탄핵심판 변수에 꼬인 ‘최상목 탄핵’…민주 “유감” 랭크뉴스 2025.03.20
46749 가격 매워지는 진라면…농심 이어 오뚜기도 ‘인상’ 랭크뉴스 2025.03.20
46748 日 '세계 1호 본선행' 확정 날, 韓은 '세계 80위' 오만과 비겼다 랭크뉴스 2025.03.20
46747 국민연금, 5000만원 더 내고 2000만원 더 받아…‘지급보장’ 명문화도 랭크뉴스 2025.03.20
46746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18년 만에 처리‥"미래세대 약탈" 랭크뉴스 2025.03.20
46745 “김건희는 실행 가능한 사람” “구속해야”…‘총기’ 발언 후폭풍 랭크뉴스 2025.03.20
46744 긴급복지지원 신청에 “예산 없다”…두 달 뒤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0
46743 김수현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발…"사진 공개로 수치심 유발" 랭크뉴스 2025.03.20
46742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기소유예 취소해달라" 헌법소원 랭크뉴스 2025.03.20
46741 ‘尹보다 먼저’ 韓총리 탄핵심판 24일 선고…권한대행 복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20
46740 18년 만의 연금개혁…보험료·수급액 어떻게 달라지나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