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경기도 김포시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의 대형 물류센터와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000㎡(5만 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운영은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았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테무를 통해 판매되는 중국산 직구 물품의 배송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테무는 지난달부터 한국 시장에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도입해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을 직구 형태로 판매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 상품을 직접 판매·유통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미·중 관세 전쟁으로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무가 한국을 대체시장 중 하나로 보고 본격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중국·미국·영국·일본에 이어 세계 5위다.

테무의 지난 1월 한국인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 823만명으로 쿠팡(3302만명)과 알리익스프레스(912만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02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 대형 산불‥진화율 15% 랭크뉴스 2025.03.22
47301 마지막 날 마음 돌린 의대생들...연세대·고려대 절반 정도 복귀 신청 랭크뉴스 2025.03.22
47300 김부겸 "최상목 탄핵안 발의, 신중하지 못한 결정…분풀이 안돼" 랭크뉴스 2025.03.22
47299 테슬라 공격 범죄자, 엘살바도르 감옥 갈 수도…트럼프 강경 대응 랭크뉴스 2025.03.22
47298 "65세 이상은 '딸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드세요"…깜짝 놀랄 효능 보니 랭크뉴스 2025.03.22
47297 [사설] '몸조심' 겁박 후 최상목 탄핵 발의...민주당, 무도하다 랭크뉴스 2025.03.22
47296 뉴욕 증시 하락 출발… 관세 불안·경기침체 우려 랭크뉴스 2025.03.22
47295 닿지 않는 손길… 온기 잃은 쉼터 랭크뉴스 2025.03.22
47294 '尹체포저지' 경호차장·본부장 경찰 구속영장 기각…"다툼여지"(종합) 랭크뉴스 2025.03.22
47293 [속보] 美, 중동에 배치한 항공모함 다음 달 2대로 증강 랭크뉴스 2025.03.22
47292 “범죄자 아들 둔 엄마의 심리… ‘나라면 다를까’ 공감 주려 노력” 랭크뉴스 2025.03.22
47291 산청 시천면 ‘산불 3단계’ 발령… 주민 115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2
47290 [속보] 美, F-22 이을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F-47 사업자로 보잉 선정 랭크뉴스 2025.03.22
47289 합의했는데도 83명 반대·기권‥"국민연금 부담 청년에 떠넘겨" 랭크뉴스 2025.03.22
47288 하마스 "휴전협상 참여 중, 1단계 연장도 고려"… 이스라엘은 '영구점령' 위협 랭크뉴스 2025.03.22
47287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늘 밤 60분간 불 끈다…무슨일 랭크뉴스 2025.03.22
47286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기각... 尹 겨냥 수사 제동 랭크뉴스 2025.03.22
47285 미 언론 “국방부, 머스크에 중국 전쟁 브리핑”…트럼프 “완벽한 거짓” 랭크뉴스 2025.03.22
47284 '윤 대통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3.22
47283 책 속에 내비친 ‘대권 출마 의지’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