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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에 나선 후 1년 만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Sports Utility Vehicle)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4월 사명을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바꾸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 형상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 팝(Electro Pop)’ 전략을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 왔다.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해 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를 중심으로 운전 경험의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중심으로 한다.

브랜드 전환 후 처음으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이 전략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브랜드 역대 신차 중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올 들어 1월까지 2만4000대 넘게 팔렸다.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실내 이미지. /르노코리아 제공

그랑 콜레오스의 E-Tech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갖췄다.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7km다.

가솔린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는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2kg·m이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1.1km의 공인 복합 연비를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의 18%에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과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해 실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 시네마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구매 고객부터는 무제한 5G 데이터를 5년 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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