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주운전 및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2)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형석)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문씨의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관련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문씨는 이날 직접 재판에 출석했다.형사 재판의 경우 피고인은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음주운전으로 개인 대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과 관련해 약 5년간 합계 1억3600만원의 수익을 내 고액인 점을 고려해 달라”고 징역 1년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지난 2024년 10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뉴스1

문씨는 지난해 10월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호텔 앞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며 차로를 바꾸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49%로 조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 달 뒤인 그해 11월19일 문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다만 피해차주인 택시기사가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 문씨 측과 합의하면서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외 문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의 본인 소유 오피스텔과 빌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단독주택을 숙박업체 플랫폼에 등록하고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과 제주지검은 각각 문씨의 불법 숙박업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했다.

검찰은 지난달 5일 문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322 [속보]‘윤석열 체포 방해’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3.21
42321 결국 꺼내든 최상목 탄핵소추 "헌법 능멸"‥"국정 파괴 테러리즘" 랭크뉴스 2025.03.21
42320 文정부 행정관 “이재명 죄악·거짓에 천원도 쓰기 싫어 탈당” 랭크뉴스 2025.03.21
42319 입법예고 실수에 출장 기피까지…나사 풀린 관가 랭크뉴스 2025.03.21
42318 [속보] '윤 대통령 체포저지'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본부장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3.21
42317 기어이…'최상목 탄핵' 발의한 野 랭크뉴스 2025.03.21
42316 미등록 이주아동 구제 대책 3년 연장…‘상설화’는 빠져 랭크뉴스 2025.03.21
42315 헌법재판소, 창피하다…그러나 기각은 못할 것 [논썰] 랭크뉴스 2025.03.21
42314 ‘헌재에 쫄딱 속았수다’…윤석열 파면 지연에 오늘도 광화문 랭크뉴스 2025.03.21
42313 18년 만에 연금개혁 성사됐지만…‘미래세대 부담’ 논쟁은 계속 랭크뉴스 2025.03.21
42312 지치지 않고 "파면" 외친다‥주말 서울 집회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1
42311 "머스크, 극비 전쟁계획 브리핑 받는다" 보도에… 美 국방부, "가짜뉴스" 부인 랭크뉴스 2025.03.21
42310 조태열, 中 왕이 만나 ‘서해 구조물’ 공식 항의 랭크뉴스 2025.03.21
42309 쇼이구, 김정은에 푸틴 메시지 전달 "당신과 합의 이행에 최고 관심" 랭크뉴스 2025.03.21
42308 탄핵선고 왜 이렇게 늦어질까‥헌재의 고민은? 랭크뉴스 2025.03.21
42307 KBS “MBC 보도 사실무근…당사자 확인도 안 해” 랭크뉴스 2025.03.21
42306 역풍 우려에도 탄핵 추진, 민주당 속내는? 랭크뉴스 2025.03.21
42305 러 쇼이구, 김정은에 푸틴 친서 전달 "당신과 합의 이행에 최고 관심" 랭크뉴스 2025.03.21
42304 검찰, 법원에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기일지정 신청 랭크뉴스 2025.03.21
42303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또 다음 주로…역대 최장 기간 경신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