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 위배 사항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


비상의원총회 참석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 문제와 관련,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최 부총리의 헌법 위배 사항을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탄핵 추진) 절차와 시기는 조금 더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 권한대행의 탄핵 여부를 논의했다.

그간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7일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재 결정이 있었는데도 최 권한대행이 현재까지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그를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탄핵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았고, 결국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우 의장도 최 권한대행을 탄핵하는 데 동의하나'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그렇다"며 "위헌 상태가 계속돼 최 권한대행의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장도 동의했다"고 대답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69 김혜경 “법카 유용 기소유예 취소해야” 헌법소원 랭크뉴스 2025.03.20
46768 韓 총리 탄핵심판 24일 선고…尹은 이르면 27~28일 랭크뉴스 2025.03.20
46767 연금 개혁 첫발 뗐지만... 3040 정치인들 "기성세대 협잡" 대거 반대표 랭크뉴스 2025.03.20
46766 정주영 24주기 제사에 범 현대가 집결… 정의선·정몽준 참석 랭크뉴스 2025.03.20
46765 권성동, 尹지지자 조문…"가슴 아픈 일 없도록 하겠다" 랭크뉴스 2025.03.20
46764 오만과 비긴 韓, 본선 직행 좌절… 라이벌 日은 본선 ‘확정’ 랭크뉴스 2025.03.20
46763 의대생 단체 “적법하게 낸 휴학계는 유효…부당한 처우 땐 모든 수단 강구” 랭크뉴스 2025.03.20
46762 [심판임박] '국민 뜻' 대표하는 국회의원 체포 지시‥헌법 유린하고는 "내가 안 했다" 랭크뉴스 2025.03.20
46761 ‘내란 가담’ 경찰 지휘부, 첫 재판서 “비상계엄 위법성 몰랐다” 랭크뉴스 2025.03.20
46760 "탄핵 반대 존중"·"탄핵 찬성은 오해"‥여권 잠룡들 '태세 전환'? 랭크뉴스 2025.03.20
46759 헌재 “한덕수 먼저 선고”…윤 탄핵 여부 가늠자 랭크뉴스 2025.03.20
46758 ‘오쏘공 자책골’ 후폭풍에 검찰 압색까지…코너 몰린 오세훈 랭크뉴스 2025.03.20
46757 [심판임박] '부정선거'에 취한 대통령‥'헌법' 짓밟고 '선관위' 덮쳤다 랭크뉴스 2025.03.20
46756 18년 만의 연금개혁…내는돈·받는돈 어떻게 달라지나 랭크뉴스 2025.03.20
46755 한국, 오만과 1-1 무승부… 황희찬 골·이강인 어시스트 랭크뉴스 2025.03.20
46754 라면 한봉지 1,000원 시대…신라면 이어 진라면 10%↑ 랭크뉴스 2025.03.20
46753 [단독] 빌라왕 파지 더미 보니…이중 분양에 가짜 임대계약? 랭크뉴스 2025.03.20
46752 얼마 더 내고 더 받나 봤더니‥'구조개혁' 등 앞으로도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5.03.20
46751 민주 이재정 “헌재 오던 중 남성에 발로 차여…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0
46750 한덕수 탄핵심판 변수에 꼬인 ‘최상목 탄핵’…민주 “유감”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