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도 쏘고 나도 자결하겠다” 발언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김건희 여사가 ‘총 가지고 있으면 뭐하냐’며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을 질책한 사실을 파악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김성훈 차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 특수단은 이런 내용을 영장에 담은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월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되고 10여일 이후에 김 여사가 “총 가지고 있으면 뭐하냐.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건데”라며 경호처 가족부 직원들을 질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 여사는 “이재명도 쏘고 나도 자결하겠다”고도 했고, 당시 김신 가족부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직원들이 김 여사의 발언을 김 부장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앞서 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이 김 차장에게 ”총을 쏠 수는 없냐”며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총기 사용을 지시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김 여사의 ‘총기 발언’도 무력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 했던 김 처장의 ‘내심의 동기’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된다. 김 차장에게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특수공무집행 방해)하고, 비화폰 데이터 삭제를 지시(대통령경호법의 직권남용)한 혐의가 적용됐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37 국민 열에 일곱은 "작년보다 형편 더 나빠졌다" 랭크뉴스 2025.03.20
46436 국힘, 윤 탄핵 ‘각하’ 궤변…법조계 “기각 불가하니 소송요건 트집” 랭크뉴스 2025.03.20
46435 억대 세금 추징 통보 받은 이준기 “법 해석 차이… 탈세·탈루 아냐” 랭크뉴스 2025.03.20
46434 [속보]경찰, 헌재 앞 일부 시위대에 해산 명령 랭크뉴스 2025.03.20
46433 민주당 의원들, 헌재 앞 파면 촉구 기자회견 중 계란 맞아 랭크뉴스 2025.03.20
46432 장례식장 바뀌는 日러브호텔…'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끌[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3.20
46431 최상목 “美,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경계감 유지" 랭크뉴스 2025.03.20
46430 “통닭 직접 튀겨 훔쳐 갔다”…절도범은 전 알바생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20
46429 “통조림 햄 생산 중단”…백종원, 재차 사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20
46428 [속보]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압수수색···명태균 게이트 관련 랭크뉴스 2025.03.20
46427 檢, 오세훈 공관·서울시청 압수 수색... ‘명태균 의혹 수사’ 랭크뉴스 2025.03.20
46426 [속보] 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명태균 의혹 관련 랭크뉴스 2025.03.20
46425 “노로바이러스 의심” 美 FDA 통영산 냉동 굴 판매 중단 랭크뉴스 2025.03.20
46424 [속보] 검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공관·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3.20
46423 원희룡 "의사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다른 직역이 채우면 그만" 랭크뉴스 2025.03.20
46422 달에서 찍은 일몰…지평선 따라 퍼지는 ‘녹색 후광’ 정체는? 랭크뉴스 2025.03.20
46421 [속보/단독] 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3.20
46420 비자 발급 거부당한 유승준, 정부 상대 세 번째 행정소송 시작 랭크뉴스 2025.03.20
46419 홈플러스 회생신청서에…“현금 부족, 5월엔 7000억 넘어” 랭크뉴스 2025.03.20
46418 지금 보니 상장 못해 천만다행… 5년 전 홈플러스 리츠, 外人은 예견했나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