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닭 1마리에 맥주·소주도 들고 나와
사흘 뒤 또다시 같은 장소서 범행
피해자 처벌 원치 않아 ‘징역형 집유’
대전지방법원 전경. 강정의 기자


아무도 없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을 튀긴 뒤 훔친 혐의를 받는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8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17일 새벽시간대 세종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 1마리(2만원 상당)를 튀긴 뒤 맥주·소주와 함께 가지고 나오는 등 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흘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4000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1 우크라 군인 "러 감옥서 화장지·비누·쥐 먹는 법 배워" 랭크뉴스 2025.03.19
46270 서울 여행 중 尹 탄핵집회서 공짜 떡볶이 먹은 대만 연예인… “정말 쿨” 랭크뉴스 2025.03.19
46269 “헌재, 뭘 망설이나”...추위에도 온몸 핫팩 붙이고 광장으로 랭크뉴스 2025.03.19
46268 [단독] 尹 체포되자 분노한 김건희 "경호처 실망... 총 안 쏘고 뭐했나" 랭크뉴스 2025.03.19
46267 "엄마 너무 피곤해요, 죽고 싶어요"…전쟁통에 머리카락 다 빠진 8살 소녀의 절규 랭크뉴스 2025.03.19
46266 “김건희 ‘이재명 쏘고 나도 죽겠다’”...경찰, 경호처 직원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5.03.19
46265 EU, 내달부터 철강 수입량 15% 감축…韓도 영향 랭크뉴스 2025.03.19
46264 5세대 실손보험, 중증 질환 중심으로…의개특위 2차 실행방안 발표 랭크뉴스 2025.03.19
46263 인사처 “선관위 ‘특혜 채용’ 고위직 자녀 임용 취소 가능” 랭크뉴스 2025.03.19
46262 [속보] EU, 내달부터 철강 수입량 15% 감축…韓도 영향 랭크뉴스 2025.03.19
46261 EU 무기 공동조달 238조, 제3국에도 개방…韓수혜 쉽지 않을듯 랭크뉴스 2025.03.19
46260 이어지는 '시국선언·밤샘농성'‥"파면 촉구" 총집결 랭크뉴스 2025.03.19
46259 [심판임박] 최상목에 건넨 '비상입법기구' 문건‥'전두환 독재' 꿈꿨나 랭크뉴스 2025.03.19
46258 고개만 숙이고, 소신 안 굽힌 오세훈 랭크뉴스 2025.03.19
46257 ‘집값 통제용’ 오락가락 토허제…“혼란만 키워” 랭크뉴스 2025.03.19
46256 여야 연금개혁안 ‘잠정 합의’…지도부 추인받으면 20일 본회의 처리 랭크뉴스 2025.03.19
46255 ‘갭투자’ 급증에 백기 선언…혼선 자초한 서울시 랭크뉴스 2025.03.19
46254 “야유회 같던 한국 집회”… 대만 여배우 향한 악플 왜? 랭크뉴스 2025.03.19
46253 "베트남 다녀온 뒤 감염" 벌써 6명 확진…전세계 들끓는 이 질병 랭크뉴스 2025.03.19
46252 “난 학교 문턱도 못 밟았지만 학생들 맘껏 공부할 수 있기를”…80대 할머니, 고향 충남대에 40억 기부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