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첫 변론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주 후반인 21일을 선고 날짜로 예상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21일 금요일날 (탄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이상 헌재의 결정이 늦어지면 국가 혼란이 얼마나 심하냐”며 “정부 국무조정실에서 단국대 산하 연구소에 용역을 해가지고, 박근혜 탄핵 갈등 비용이 1740조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계엄 갈등 비용은 2천조가 훨씬 상회할 것”이라며 “헌재는 국가를 위해, 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민생 경제를 위해서 최소한 21일 금요일까지 결정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분들, 특히 언론인분들도 좀 여러 가지 말씀들을 주시는데 이번 주 금요일(21일)이 선고가 좀 유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더라”며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사회적 혼란과 갈등은 더 심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빨리 좀 됐으면 하는 바람들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야 정치권에서 지나치게 헌재를 향해서 빨리 해라 늦게 해라 이런 압력들은 안 넣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 날(21일)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선고일자 공지는 정해진 규정이 없기 때문에 내일(19일) 공지하고 목요일(20일)에 선고해도 위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금요일쯤으로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헌재에서도 국민적인 관심과 그다음에 혼란을 더 이상 책임을 지셔야 되기 때문에 일부 소수 의견이나 별개 의견에 대해서도 허락하고 빨리 선고 날짜를 잡아주시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51 탄핵 찬성파 아니었어? 오세훈·한동훈·유승민의 묘한 말들 랭크뉴스 2025.03.20
46350 尹선고 또 한주 넘어갈 듯…길어지는 탄핵심판, 헌재 속사정 랭크뉴스 2025.03.20
46349 토허제 재지정 영향은… "강남권 거래 위축, 풍선 효과 나타날 듯" 랭크뉴스 2025.03.20
46348 [단독] 美 에너지부 '연구시설 보안' 대폭 강화… 한국, '민감국가' 제외 난항 랭크뉴스 2025.03.20
46347 첫 우주비행 앞둔 한국계 조니 김 "8년간 준비…우주유영 기대" 랭크뉴스 2025.03.20
46346 '말 못 할 사정 있나'… 늦춰지는 尹 탄핵 선고, 24일이나 28일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20
46345 이재명, 이재용과 간담회…청년 사회진출 지원 등 논의 랭크뉴스 2025.03.20
46344 젤렌스키 “오늘 트럼프와 연락…미·러 ‘휴전’ 합의 내용 듣고 다음 단계 논의 기대” 랭크뉴스 2025.03.20
46343 EU, 구글에 과징금 부과 경고…애플엔 "경쟁사 기기 호환" 명령 랭크뉴스 2025.03.20
46342 본회의서 연금개혁 통과 가능성…野, 김여사 상설특검 처리 시도 랭크뉴스 2025.03.20
46341 "딱 하나 걸리는 건 내란죄 철회"...'尹 각하설' 진앙지는 김용민 랭크뉴스 2025.03.20
46340 이스라엘군, 가자 '넷자림 회랑' 다시 장악…지상작전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9 훈육이라더니…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재판서 꺼낸 말 랭크뉴스 2025.03.20
46338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하는 연준…금리 동결·연내 2회 인하 전망 유지 랭크뉴스 2025.03.20
46337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에 방어 정보공유 지속"(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6 美연준, 금리 4.25~4.50%로 동결…연내 2차례 금리인하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5 [속보] 美연준,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 2.5→2.7%로 상향 랭크뉴스 2025.03.20
46334 [2보] 美,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한미금리차 1.75%p 랭크뉴스 2025.03.20
46333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동안 아주 좋은 통화…순조롭게 진행" 랭크뉴스 2025.03.20
46332 "일하는데 왜 돈 없냐" 캥거루족 직격…윤성빈 "비하 의도 없어"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