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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LG전자(066570)가 홈플러스와 거래를 재개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지난주부터 납품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홈플러스에 상품 납품을 재개했다.

앞서 LG전자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거래를 중단했다. 이전까지 계약된 고객에게는 제품을 정상적으로 납품했지만 신규 주문에 대해서는 납품을 미뤄둔 상태였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주부터 납품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홈플러스가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조라 직접 납품하는 LG전자 대비 납품 후 정산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주요 식품 업체들이 지난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최근까지 납품을 하지 않고 홈플러스와 협의를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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