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타라이너'→'크루 드래건' 타고 귀환
우주정거장 8일 예정→9개월 체류
미국 보잉사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배리 부치 윌모어(가운데 파란색 제복)와 수니타 윌리엄스가 지난해 6월 6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한 후 ISS에 체류 중이던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이프 커내버럴=AP 뉴시스


미국 보잉사의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달했지만 9개월 넘게 발이 묶였던 우주비행사들이 마침내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 보잉사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지구를 떠났던 이들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를 타고 돌아왔다.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은 이날 오전 1시 5분쯤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ISS를 떠났다. 17시간 뒤인 오후 5시 58분쯤 트루 드래건은 낙하산을 펴고 플로리다 앞바다 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지구로 돌아온 우주비행사 4명 중 나사 소속 배리 부치 윌모어(63)와 수니타 윌리엄스(60)는 당초 8일간 우주에 체류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5일 지구를 떠났다. 하지만 헬륨 누출, 추진기 고장 등 기체 결함 탓에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9개월가량 ISS에 머물러야만 했다.

이번 일로 잔뜩 체면을 구기게 된 보잉은 유인 비행뿐 아니라 무인 비행 수준에서도 스페이스X에 뒤쳐지고 있다.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비행에 실패한 스타라이너는 2년 후인 2022년 5월에야 무인 비행에 성공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은 이미 2020년부터 유인 시험비행을 마쳤다. 보잉이 2016년 이후 스타라이너 개발에 추가로 쓴 돈만 약 16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79 논란 속 백종원의 두 번째 사과문 "모든 제품 설명 문구 철저히 검사" 랭크뉴스 2025.03.19
46178 "금리 실화냐. 돈 맡겨야겠네"…갈 곳 잃은 예테크족 우르르 몰려드는 '이 은행' 랭크뉴스 2025.03.19
46177 원희룡 "의사 하기 싫으면 하지마라…다른 직역이 채우면 돼" 랭크뉴스 2025.03.19
46176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 핵무장론·이재명 대표와 무관" 랭크뉴스 2025.03.19
46175 [속보] 헌재, 윤석열 탄핵 선고기일 오늘도 지정 안 해…다음주 갈 듯 랭크뉴스 2025.03.19
46174 헌재 “尹 탄핵심판, 오늘 선고기일 공지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73 8인 재판관 내부 갈등설 재점화…이재명 2심 이후 선고 전망도 랭크뉴스 2025.03.19
46172 SK온, 일본 닛산에 15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랭크뉴스 2025.03.19
46171 유명 가수 휴대전화 습득 후 5억 요구한 일당 검거…“사진 유포하겠다” 랭크뉴스 2025.03.19
46170 복지위 ‘여야정 연금개혁 긴급회동’ 종료…“의미있는 진전” 랭크뉴스 2025.03.19
46169 [단독]검찰, 명태균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수사도 본격화···박 시장 “통화한 적도 없어” 랭크뉴스 2025.03.19
46168 헌재 8명 재판관 내부 갈등설 재점화…李 2심 판결후 선고 전망도 랭크뉴스 2025.03.19
46167 [속보] 헌재 "尹 탄핵 선고기일 오늘 공지 안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66 백종원 또 사과…"원산지 철저히 점검·외부 감시 시스템 도입" 랭크뉴스 2025.03.19
46165 尹탄핵심판 결론 또 한주 넘어갈 듯…헌재 선고일 발표 못 해 랭크뉴스 2025.03.19
46164 [단독]검찰, 명태균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수사도 본격화 랭크뉴스 2025.03.19
46163 가짜 신분증 내민 ‘캡틴 아메리카’…대사관 난입 시도 ‘윤 지지자’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3.19
46162 [속보]헌재 탄핵심판 선고기일 공지... 다음주 유력 랭크뉴스 2025.03.19
46161 [속보] 헌법재판소 "尹 탄핵심판 선고기일, 오늘 공지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60 수업 거부 의대생들 "등록금만 내자" 꼼수… '내년 증원 0명' 없던 일 되나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