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에너지·인프라와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전쟁 발발 3년여 만에 일시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이뤄진 ‘30일 전면 휴전’ 합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여서 조기 종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 결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와 휴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두 정상은 이 분쟁을 지속적인 평화를 통해 끝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이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양국은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을 중동에서 즉시 시작하기로 밝혔다.

90분 넘게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는 미·러 관계 개선 방안도 비중있게 논의됐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개선된 미래에는 큰 이점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여기에는 평화가 달성됐을 때의 막대한 경제적 합의와 지정학적 안정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전략 무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전략무기 확산을 중단시킬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략무기 확산 중단을 최대한 넓게 적용하기 위해 다른 당사자들과 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러 간 군축 협상에 중국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 정상은 또한 중동 지역에서의 충돌 방지와 잠재적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이란이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입장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견해에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91 [속보] 경북 영양군에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랭크뉴스 2025.03.26
44190 [속보]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산불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 랭크뉴스 2025.03.26
44189 안동 덮친 산불에 부석사 무량수전·봉정사 극락전도 ‘초비상’ 랭크뉴스 2025.03.26
44188 R&D 예산 복원됐지만…몰아주기식 배분, 기초과학 연구는 파탄 [한범이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5.03.26
44187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사망자 4명…신원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26
44186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전국 산불 현장 랭크뉴스 2025.03.26
44185 두 쪽 난 한국사회… ‘종교·남녀 갈등’까지 커졌다 랭크뉴스 2025.03.26
44184 포항까지 위협하는 의성 산불... 주민 대피령-열차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5.03.26
44183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사망자 4명 확인" 랭크뉴스 2025.03.26
44182 '괴물 산불' 안전한 곳 없다, 안동·청송·영덕 전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6
44181 권성동 “산불 발생지 의원들, 지역구 내려가 민심 수습 총력을” 랭크뉴스 2025.03.26
44180 이미 100일 넘겼는데‥윤 대통령 탄핵심판 "3월에 선고해야" 랭크뉴스 2025.03.26
44179 이재명 ‘선거법 2심’ 26일 선고…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5.03.25
44178 청송 이어 안동서도… ‘의성 산불’ 사망자 2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5
44177 청송서 불탄 60대 시신 발견... "산불 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3.25
44176 '딸 특혜취업' 의혹, 심우정 검찰총장 "근거없는 주장…지원자격 충족" 랭크뉴스 2025.03.25
44175 자격 요건 없는데 합격?…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의혹 랭크뉴스 2025.03.25
44174 [속보] 美DNI "北 추가 핵실험 준비돼 있어…ICBM 테스트도 계속할 것" 랭크뉴스 2025.03.25
44173 안동 全 시민에 대피령…청송군서 60대 여성 불에 타 숨져 랭크뉴스 2025.03.25
44172 인도, 삼성전자에 9000억원 세금·과징금 부과… 관세 회피 혐의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