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신용카드 배달원 행세를 하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검거됐다.

18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 7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신용카드 배달원인 척 피해자 4명에게 전화를 걸고 URL을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게끔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악성 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하고 금융감독원과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로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5500만 원을 가로챘다.

특히 A씨 등은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한 후 수사기관이 총책을 검거하지 못하게 하도록 점조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1차 현금 수거책 30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나머지 인원을 순차 검거했다.

당초 B씨는 서류 전달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다가 장소를 계속 변경하는 총책 지시를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를 벌이는 한편, 아직 송치하지 않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다만 B 씨는 보이스피싱이란 사실을 예상하지 못하고 범행한 만큼 불송치 처리하고, 추후 신고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06 하루종일 ‘진화율 99%’…힘겨웠던 주불 진화 선언 랭크뉴스 2025.03.30
46405 “민주당 해산” “내각 줄탄핵” 헌재 바라보다 격해진 여야 랭크뉴스 2025.03.30
46404 부산대 의대생 600명 전원 복귀 결정…전산망 열어 신청 접수 랭크뉴스 2025.03.30
46403 기후변화에 '괴물 산불' 예상해 대책 세웠지만...속절없이 당했다 랭크뉴스 2025.03.30
46402 이재용은 시진핑·정의선은 트럼프… 국가 대신 뛰는 총수들 랭크뉴스 2025.03.30
46401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랭크뉴스 2025.03.30
46400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탄원 서명…9시간 만에 20만명 동참 랭크뉴스 2025.03.30
46399 산불 대응에 ‘10조 추경’ 물꼬 튼 정부…“4월 중 통과 요청” 랭크뉴스 2025.03.30
46398 신정아 "尹 무서워 오줌쌌다"…반윤 검사가 밝힌 '조사실 진실' 랭크뉴스 2025.03.30
46397 ‘왕의 귀환’ 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73분 지연은 오점 랭크뉴스 2025.03.30
46396 홈플러스, 회생법원에 ‘임원 사흘치 급여’ 지급 허가 신청 랭크뉴스 2025.03.30
46395 “원자폭탄 334개 위력”…미얀마 강진 나흘째, 사망자 1600명 넘어 랭크뉴스 2025.03.30
46394 정산 계획 내놓지 못한 발란…결제서비스까지 전면 중단 ‘잠정 폐업’ 랭크뉴스 2025.03.30
46393 고령 고객 개인정보로 대출 받은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송치 랭크뉴스 2025.03.30
46392 고려대·충남대·부산대 의대생도 전원 등록…복귀 '대세'로 랭크뉴스 2025.03.30
46391 삼전 주주만 516만 명인데…전자주총땐 발언·의결권 행사 현실적 불가 랭크뉴스 2025.03.30
46390 정부, 산불 피해 대응 등 '10조 추경안' 내놨지만… 여야, '재난 예비비' 공방만 랭크뉴스 2025.03.30
46389 韓, 野 재탄핵 경고에도 침묵… 마은혁 임명 ‘여야 합의’ 고수 랭크뉴스 2025.03.30
46388 민주 "당장 파면 결단‥마은혁 1일까지 임명 안하면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387 헌재 앞 탄핵 반대 철야집회 확대…찬성측 파면촉구 서명운동(종합)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