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년 전망도 1.7%→1.5%로…"관세, 美 성장둔화·인플레 상승 초래"


로스앤젤레스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위험을 고려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을 3개월 만에 이처럼 수정했다.

2026년도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5%로 낮췄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가 시작한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국과 세계의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지난 2023년 2.9%, 2024년 2.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1%대 성장 전망은 올해 이후 미국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은 2026년까지 미국과 중국, 유럽의 국내총생산(GDP)을 약 1%포인트 낮출 것으로 피치는 추산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가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약 1%포인트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 여파로 기술적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56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오늘 선고기일 공지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55 페라리 구매자 점점 어려진다… “신규 고객 40%가 MZ” 랭크뉴스 2025.03.19
46154 “‘계몽령’ 가르쳐 준 전한길에 감사”···국힘 ‘맹윤’ 의원들, 극우 앞세워 헌재 압박 랭크뉴스 2025.03.19
46153 “3년 못 넘기는 자영업자” 폐업 40% 평균 부채 1억원 수준 랭크뉴스 2025.03.19
46152 [속보] 복지위 ‘여야정 연금개혁 긴급회동’ 종료…“의미있는 진전” 랭크뉴스 2025.03.19
46151 "野 이 행동 탄핵 기각·각하 신호"…與지도부, 금요일 일정 비웠다 랭크뉴스 2025.03.19
46150 몇달째 ‘5만 전자’에 폭발한 주주들…“반도체 1위 언제 되찾나” 랭크뉴스 2025.03.19
46149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與 "조폭·깡패·테러 선동" 맹폭 랭크뉴스 2025.03.19
46148 구제역 농장 10곳으로 확대…재난관리기금 투입해 확산방지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19
46147 “근무 안 하는 우리 딸, 인건비는 줘야지”…보조금 500억 줄줄 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46 [속보] 복지위 '여야정 연금개혁 긴급회동' 종료…"의미있는 진전" 랭크뉴스 2025.03.19
46145 안철수 "李 목긁힌 뒤 누워"…野 "패륜적" 경찰에 고발(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6144 “명태균, 어떻게든 증언할 생각 있는 모양”…26일 법사위 증인 채택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19
46143 “다주택자 주담대 안됩니다”···집값 상승에 시중은행 대출규제 ‘재시동’ 랭크뉴스 2025.03.19
46142 강남 클럽 앞에서 집단 마약... 투약 후 쓰러진 1명은 '위중' 랭크뉴스 2025.03.19
46141 "의료사고에 잘못 없어도 의사가 사과해라?"···정부 "사실 아냐" [일문일답] 랭크뉴스 2025.03.19
46140 "안철수, 이건 선 넘었지!"‥'인간이냐' 민주당 격앙 랭크뉴스 2025.03.19
46139 달라진 게임의 규칙…“인질 석방 때까지 공격” [지금 중동은] 랭크뉴스 2025.03.19
46138 김건희 상설특검 법사위 통과…윤석열 탄핵 선고 앞두고 압박 강도 높이는 야당 랭크뉴스 2025.03.19
46137 이재명 “현행범 최상목 몸조심 하라”…국민의힘 “불법 테러 선동”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