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도에 곁눈질하지 말고 국민 전체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중도 확장형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중도 확장은 자기 노선이 분명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같은 리더십은 우리 측 사람들도 믿지 않는다”면서 “우리 측 사람들도 의구심을 갖는데 중도들이 따라올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스윙보터들은 언제나 강자 편에 붙는다”면서 “지난번 트럼프 대선 때 스윙스테이트(경합주)들은 모두 트럼프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해 미국 대선의 사례를 근거로 중도가 아닌 선명한 정체성을 앞세워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 19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생회 초청 특강 일정을 알렸다. 그는 “시대정신론을 주제로 20여분 특강 후 무제한 질의 답변도 예정돼 있다”며 “이 땅의 청년들이 이 혼란한 시국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볼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집단 광기에 휩싸인 대한민국에서 내일의 토론이 냉철한 이성의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91 "불씨, 무조건 막아야"…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초비상'(종합) 랭크뉴스 2025.03.25
44090 의성 '괴물산불'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넘어 영양·영덕까지(종합) 랭크뉴스 2025.03.25
44089 전농, 남태령서 또 트랙터 시위… 반탄 측과 몸싸움 랭크뉴스 2025.03.25
44088 [속보] ‘산불 영향’…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감 절차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3.25
44087 [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 800여명·경북북부교도소 2천600여명 이감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3.25
44086 공수처, '尹 석방지휘' 심우정 고발사건 수사부 배당 랭크뉴스 2025.03.25
44085 의성 산불, 안동·청송·영양·영덕 확산…주왕산국립공원까지 번져 랭크뉴스 2025.03.25
44084 천년 고찰,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도 '잿더미'…국가유산 재난 '심각' 첫 발령 랭크뉴스 2025.03.25
44083 [속보] '의성 산불' 청송으로 확산… 청송교도소 재소자 긴급 이감 랭크뉴스 2025.03.25
44082 KT&G 3년째 공격 중인 FCP(행동주의 펀드)...소액주주 반응은 싸늘 랭크뉴스 2025.03.25
44081 [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 800여 명·경북북부교도소 2천600여 명 이감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3.25
44080 번지는 영남 산불… 하회마을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5
44079 이번엔 ‘화물 트럭 위 트랙터’ 尹 탄핵 시위대… 남태령서 경찰과 대치 랭크뉴스 2025.03.25
44078 [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재소자 이감 절차 진행" 랭크뉴스 2025.03.25
44077 [속보] 의성 산불, 안동·청송·영양 이어 영덕까지 확산 랭크뉴스 2025.03.25
44076 "파면은 보편가치 지키는 일"‥또 한 번 尹 '뼈때린' 한강 랭크뉴스 2025.03.25
44075 尹, 단식 지지자에 중단 요청…"자유·인권·법치 위해 모든 노력" 랭크뉴스 2025.03.25
44074 [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감 절차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3.25
44073 인도 정부, 삼성전자에 관세 회피 과징금 9000억 부과 명령 랭크뉴스 2025.03.25
44072 美백악관, 韓정부에 "한덕수 대행과 협력에 전념"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