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보성 인근 도로에서 차량 4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소방 제공
남해고속도로 전남 보성 인근에서 차량 41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쯤 보성군 겸백면 남해고속도로(목포 방면)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차량 41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등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45인승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편도 2차선 도로에 멈춰 섰고,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이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관광버스의 미끄럼 사고가 연쇄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