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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빠르게 선고할 것을 촉구했다. 헌재가 최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의 변론기일을 개시하며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늦춰지는 것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하다 사망한 60대 민주당원의 빈소를 찾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이 대표는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며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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