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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산 장애 원인 파악 중"

[서울경제]

전산 장애로 18일 거래가 정지된 동양철관(008970) 주식이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거래가 멈추고 약 3시간 만이다.

동양철관 주식은 이날 오후 3시 11분 코스피시장에서 1081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5.55%(220원) 올랐다. 거래 정지 직전 주가 상승 폭(19.4%·167원)보다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7초부터 코스피시장 종목들의 거래 체결 시스템에 지연이 발생했다. 동양철관 거래 체결 관련 장애가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7분 뒤인 11시 44분 16초부터 거래소 체결 시스템이 복구되고 호가도 정상 접수됐으나, 동양철관 호가 거부 현상은 이어졌다.

거래소는 현재 정확한 전산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산 장애로 인한 투자자 불편과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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