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헌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게 심리하겠다던 헌재가 변론 종결 뒤 역대 최장기간 숙의를 이어가면서도 결론을 내놓지 않자 압박에 나선 것이다.

그는 “헌재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신다.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이날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민 의원님의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또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 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의 한 당원은 탄핵 촉구 팻말시위를 벌이다 세상을 떠났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풍찬노숙하지 않고 이제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드린다”고 헌재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국빈장례문화원을 찾아 숨진 당원을 추모할 예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78 "금리 실화냐. 돈 맡겨야겠네"…갈 곳 잃은 예테크족 우르르 몰려드는 '이 은행' 랭크뉴스 2025.03.19
46177 원희룡 "의사 하기 싫으면 하지마라…다른 직역이 채우면 돼" 랭크뉴스 2025.03.19
46176 조태열 "민감국가 지정, 핵무장론·이재명 대표와 무관" 랭크뉴스 2025.03.19
46175 [속보] 헌재, 윤석열 탄핵 선고기일 오늘도 지정 안 해…다음주 갈 듯 랭크뉴스 2025.03.19
46174 헌재 “尹 탄핵심판, 오늘 선고기일 공지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73 8인 재판관 내부 갈등설 재점화…이재명 2심 이후 선고 전망도 랭크뉴스 2025.03.19
46172 SK온, 일본 닛산에 15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랭크뉴스 2025.03.19
46171 유명 가수 휴대전화 습득 후 5억 요구한 일당 검거…“사진 유포하겠다” 랭크뉴스 2025.03.19
46170 복지위 ‘여야정 연금개혁 긴급회동’ 종료…“의미있는 진전” 랭크뉴스 2025.03.19
46169 [단독]검찰, 명태균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수사도 본격화···박 시장 “통화한 적도 없어” 랭크뉴스 2025.03.19
46168 헌재 8명 재판관 내부 갈등설 재점화…李 2심 판결후 선고 전망도 랭크뉴스 2025.03.19
46167 [속보] 헌재 "尹 탄핵 선고기일 오늘 공지 안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66 백종원 또 사과…"원산지 철저히 점검·외부 감시 시스템 도입" 랭크뉴스 2025.03.19
46165 尹탄핵심판 결론 또 한주 넘어갈 듯…헌재 선고일 발표 못 해 랭크뉴스 2025.03.19
46164 [단독]검찰, 명태균 ‘박형준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수사도 본격화 랭크뉴스 2025.03.19
46163 가짜 신분증 내민 ‘캡틴 아메리카’…대사관 난입 시도 ‘윤 지지자’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3.19
46162 [속보]헌재 탄핵심판 선고기일 공지... 다음주 유력 랭크뉴스 2025.03.19
46161 [속보] 헌법재판소 "尹 탄핵심판 선고기일, 오늘 공지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9
46160 수업 거부 의대생들 "등록금만 내자" 꼼수… '내년 증원 0명' 없던 일 되나 랭크뉴스 2025.03.19
46159 옥상에서 분신한 70대 윤 대통령 지지자 숨져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