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임이 있는 권한대행 최상목이 앞장서서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모순적 상황이 연일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19일째”라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정 질서를 유린한 책임을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며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내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지시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경호처 간부를 해임 징계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뒤 기세가 등등해진 김 차장이 보복 징계를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검찰은 시간을 끌지 말고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며 “검찰이 또 구속을 방해한다면 내란 공범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41 "딱 하나 걸리는 건 내란죄 철회"...'尹 각하설' 진앙지는 김용민 랭크뉴스 2025.03.20
46340 이스라엘군, 가자 '넷자림 회랑' 다시 장악…지상작전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9 훈육이라더니…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재판서 꺼낸 말 랭크뉴스 2025.03.20
46338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하는 연준…금리 동결·연내 2회 인하 전망 유지 랭크뉴스 2025.03.20
46337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에 방어 정보공유 지속"(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6 美연준, 금리 4.25~4.50%로 동결…연내 2차례 금리인하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5 [속보] 美연준,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 2.5→2.7%로 상향 랭크뉴스 2025.03.20
46334 [2보] 美,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한미금리차 1.75%p 랭크뉴스 2025.03.20
46333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동안 아주 좋은 통화…순조롭게 진행" 랭크뉴스 2025.03.20
46332 "일하는데 왜 돈 없냐" 캥거루족 직격…윤성빈 "비하 의도 없어" 랭크뉴스 2025.03.20
46331 "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세계 최고 명문대 파격 결정 '중산층 등록금 면제' 랭크뉴스 2025.03.20
46330 “8만서 5만 전자, 전략 있나” “근원적 경쟁력 회복”…‘성토장’ 된 삼성전자 주주총회 랭크뉴스 2025.03.20
46329 리플 CEO "美 증권거래위, 소송 철회"… 14% 폭등 랭크뉴스 2025.03.20
46328 공습 재개된 가자지구서 유엔 직원 폭발물에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27 삼성전자도 뛰어넘었다…직원 연봉 평균 1억 중반대, 업계는 랭크뉴스 2025.03.20
46326 EU, 4월부터 철강 수입 쿼터 15% 축소…미국 트럼프 관세 ‘도미노’ 랭크뉴스 2025.03.20
46325 [메아리] 5% 아쉬운 이재용의 ‘사즉생’ 선언 랭크뉴스 2025.03.20
46324 삼성전자도 뛰어넘었다…직원 평균 연봉 1억 중반대 업계는 랭크뉴스 2025.03.20
46323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 “러-우크라 요구 조정" 랭크뉴스 2025.03.20
46322 "일하는데 왜 돈 없지" 발언 뭇매…윤성빈 "비하 의도 없어, 무지했다"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