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국민의힘은 지방에 추가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과 지방 간의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취득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인 조세 폭격은 부동산 탈레반이라고 불릴 만큼 맹목적이었다"며 "그 결과는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똘똘한 한 채, 서울의 고가 아파트 쏠림만 만들어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부동산 세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민간 임대사업자로서 역할을 하는 다주택자의 시장 기능을 수용하고 부동산 자금이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방 추가 주택 구입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방안에 대해 "첫 번째 이후 (구입하는) 주택이 지방에 위치할 경우 주택 채수에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세제 개편이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두 번째부터 보유하는 주택이 수도권일 경우에는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를 통해 현재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수요를 지방으로 돌리고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당정 협의, 여야 협의, 사회적 공론화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 개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93 [속보]강남 3구·용산구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정부·서울시 35일 만에 번복 랭크뉴스 2025.03.19
45992 '딸 잃고 살 희망없어져' 서천 살인피해 유족, 피의자 엄벌 호소 랭크뉴스 2025.03.19
45991 이재명 “최상목은 직무유기 현행범… 누구나 즉시 체포 가능” 랭크뉴스 2025.03.19
45990 집값 급등에 놀란 정부…강남 3구·용산 토허제 확대 지정[집슐랭] 랭크뉴스 2025.03.19
45989 [속보] 강남 집값 밀어올린 '토허제 해제'...정부, 한 달 만에 "확대 재지정" 랭크뉴스 2025.03.19
45988 홍준표 “탄핵 심판 기각되면 대혼란, 인용되면 정치적 내전” 랭크뉴스 2025.03.19
45987 흉기 피습 경찰관 병원서 퇴원…"건강 회복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3.19
45986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피고인 진술서'…검찰과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19
45985 [속보]서울시, 토허제 한달만에 백기…강남 3구+용산까지 확대 지정 랭크뉴스 2025.03.19
45984 [속보] 법원, 김성훈·이광우 구속심사 “21일 오전 10시30분” 랭크뉴스 2025.03.19
45983 [속보] 강남3구·용산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40만 가구 갭투자 차단 랭크뉴스 2025.03.19
45982 이재명 "崔대행, 직무유기 현행범 체포될 수 있어…몸조심하라"(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5981 [속보] 강남 3구·용산 전체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랭크뉴스 2025.03.19
45980 무면허 음주운전 걸리자 지인 신분증 꺼낸 20대…법정 구속 랭크뉴스 2025.03.19
45979 최상목 “모든 수단 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 차단…필요시 특단 조치” 랭크뉴스 2025.03.19
45978 유럽우주국 “열흘간 ‘물침대’ 누워 있으면 800만원 드려요”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3.19
45977 강남3구·용산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40만가구 갭투자 차단 랭크뉴스 2025.03.19
45976 “카드값도 못 갚는 시대”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3.19
45975 '323억 연봉 최다' HS효성 조현상…이재용은 8년째 '무보수' 랭크뉴스 2025.03.19
45974 ‘헌재 승복’ 여부까지 걱정하게 만드는 윤석열[점선면]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