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광주에서 80대 할머니가 "남편과 자식들을 흉기로 다 찔러 죽이고 싶다"고 허위 신고해 경찰이 긴급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쯤 이 같은 내용의 A씨(80대) 신고를 접수했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코드 제로'를 발령한 뒤 A씨의 거주지로 출동했다. 코드 제로는 살인·납치·감금·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의심될 때 발령하는 위급사항 최고단계에 해당한다.

그러나 당시 A씨는 홀로 있었고, 흉지를 소지하고 있지도 않았다. A씨는 "삶이 너무 고달파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A씨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끝내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며 "출동했을 당시를 고려하면 A씨를 형사 입건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23 美, 무역적자국으로 韓 거론… “상호관세 발표까지 불확실성 남아” 랭크뉴스 2025.03.18
45422 폭설로 의정부 경전철 2시간 운행중단…출근길 불편(종합) 랭크뉴스 2025.03.18
45421 美 에너지 기술 빼내기 시도 누적에 결국 사달… 韓 민감국가 지정 내막 윤곽 랭크뉴스 2025.03.18
45420 [송호근의 세사필담] 무겁게 부르는 광화문 연가 랭크뉴스 2025.03.18
45419 폭설로 멈춘 의정부 경전철…2시간 만에 운행재개 랭크뉴스 2025.03.18
45418 [속보]의정부 경전철, 폭설로 전 구간 운행 중단…복구 뒤 감속 운행중 랭크뉴스 2025.03.18
45417 "오만한 전공의" 스승들도 등 돌렸다…의정갈등 중요 분기점 되나 랭크뉴스 2025.03.18
45416 [샷!] "전기톱 주문했는데 노트가 왔다…무섭다" 랭크뉴스 2025.03.18
45415 [속보]의정부경전철 고장으로 전 구간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5.03.18
45414 유엔 보고관 “北주민 46% 영양실조 추정…식량난 가중” 랭크뉴스 2025.03.18
45413 [속보] 폭설에 출근길 '발동동'…의정부경전철 새벽 5시반부터 운행 중단 랭크뉴스 2025.03.18
45412 트럼프 “中 시진핑,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방문할 것” 랭크뉴스 2025.03.18
45411 백종원부터 승리까지... 프랜차이즈 ‘오너리스크’ 피해는 점주 몫? 랭크뉴스 2025.03.18
45410 트럼프 “시진핑, 머지않아 미국 방문할 것” 랭크뉴스 2025.03.18
45409 플라스틱 용기째 전자레인지로 데워? 랭크뉴스 2025.03.18
45408 변론종결 21일 지났지만…“이번 주?” vs “더 늦을 수도” 랭크뉴스 2025.03.18
45407 '3월 눈폭탄'에 출근길 비상…서울 대설주의보 “아침까지 강한 눈” 랭크뉴스 2025.03.18
45406 미국 에너지부, 1년전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 한국 유출시도 적발 랭크뉴스 2025.03.18
45405 숙박 3만원·KTX 반값…봄맞이 여행객 '할인 쿠폰'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5.03.18
45404 폭설로 의정부 경전철 전구간 운행중지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