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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셋 국가경제위원장 "4월2일 이후엔 불확실성 해소" 주장도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발표될 내달 2일(현지시간)까지는 경제에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나 그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셋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지금부터 4월2일까지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4월이 오면 시장은 상호주의적 무역 정책이 매우 타당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월2일 이후에는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힐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CNBC는 전했다.

상호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대미(對美)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책정키로 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의 중대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셋 위원장의 발언은 궁극적으로 시장에 팽배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동요하고 경기 침체 우려까지 제기되자현재의 불확실성이 한시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셋 위원장은 또 남·북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와 마약류의 대미 유입 문제와 연계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 "관세정책과 관련해 상황이 매우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국경 안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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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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