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18일에 무언가 발표할 것”
크렘린 회담 확인…구체 사항은 언급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안’과 관련해 18일(현지시각) 전화 회담을 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에 푸틴 대통령과 18일 전화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18일에 “무언가 발표할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기를 원한다. 아마 우리는 그럴 수 있을지 모르고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우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땅에 관해서 이야기할 것 같다. 전쟁 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다. 발전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그건 큰 문제다”고 말했다. “특정 자산의 분할에 대해서 이미 이야기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땅은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를 이야기하는 듯 보인다. 발전소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3월부터 러시아가 점령 중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17일 브리핑에서 전화 정상회담에 대해 “18일에 그런 계획이 있다”며 확인했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가지 않을 것이다. 회담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 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13일 미국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우크라이나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앞서 합의한 30일 휴전안의 내용을 전했다. 이후 러시아는 30일 휴전안에 대해 거부하지도 않았지만 즉시 받아들이지도 않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86 韓 애플 소비자는 봉?… 작년에 나온 ‘아이패드 프로’ 가격 10만원 인상 랭크뉴스 2025.03.18
45385 [단독] 한국 핵무장 불이익 ‘치명적’···“한·미 동맹 가치가 더 크다” 랭크뉴스 2025.03.18
45384 찬바람에 꽃샘추위 계속‥전국 곳곳 대설특보 랭크뉴스 2025.03.18
45383 미 “원자로 소프트웨어 한국 유출시도 적발”…민감국가 지정과 연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18
45382 美 M7 가고 中 ‘팹4’ 온다…빅테크 주도권 경쟁 ‘치열’ 랭크뉴스 2025.03.18
45381 1000원 수세미로 4조 팔았다…다이소 비밀은 ‘큰손 아줌마’ 랭크뉴스 2025.03.18
45380 [단독]‘선관위 장악 구상’ 노상원 “4~5일 치 옷가지 준비하라” 지시 랭크뉴스 2025.03.18
45379 사상 최고 금값에 골드뱅킹 1조원 눈앞…골드바 품귀 지속 랭크뉴스 2025.03.18
45378 “윤 대통령, 승복 여부 카드 만지작하며 극우 자극 안돼 ”···보혁 원로들 주문 랭크뉴스 2025.03.18
45377 내리 꽂는 번개, 양계장 날린 토네이도…8개 주 최소 4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18
45376 수도권 대설주의보…출근길 교통 안전 유의 랭크뉴스 2025.03.18
45375 오늘 박성재 탄핵사건 첫 변론…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18
45374 “자식 같은 송아지들 죽는 모습에…억장이 무너진다” 랭크뉴스 2025.03.18
45373 "소 키울수록 손해인데 구제역까지"… 깊어지는 한우농가 시름 랭크뉴스 2025.03.18
45372 美 에너지부, 1년여 전 원자로 설계정보 韓 유출 시도 적발 랭크뉴스 2025.03.18
45371 뉴욕증시, 소비 회복에 주목하며 저가 매수…동반 강세 마감 랭크뉴스 2025.03.18
45370 서울의대 교수 4인, 후배 전공의∙의대생 꾸짖다 랭크뉴스 2025.03.18
45369 "스트레스로 입술 다 부르터"…'쌍권'은 왜 강성보수 적이 됐나 랭크뉴스 2025.03.18
45368 밀린 탄핵 사건 먼저 처리하는 헌재... "尹 사건도 정리됐을 것" 관측 랭크뉴스 2025.03.18
45367 美 "원자로 SW 韓 유출시도 적발"…민감국가 지정과 연관 가능성(종합)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