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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릉시 교동에서 제설차가 인도의 눈을 치우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7일 오후 9시부터 제설(除雪) 비상 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눈이 5~10㎝ 쌓일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서해 강설(降雪)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강설 징후를 포착해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 인력 5200여 명과 장비 1100여 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도로 열선과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가동한다. 자동 염수 분사 장치는 눈이 내리면 제설액이나 소금물을 자동으로 도로에 뿌려 눈을 녹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일(18일) 아침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예상된다”며 “출근길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앞,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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