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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에서 경찰이 병력 충원 및 경찰 버스 벽 설치를 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전국의 기동대 3000여명을 서울로 동원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쉴 틈 없이 고강도 근무에 투입된 서울 기동대원들과 교대하기 위해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국의 기동대 30여개 부대 3000여명을 서울로 불렀다. 이들은 일정 기간 서울에서 근무한 후 다른 기동대원들과 또 다시 교대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선고일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권 기동대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순환 근무가 이뤄지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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