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에 대한 4번째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로 김성훈 차장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3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을 직무 배제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울서부지검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영장 신청을 기각하자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에 구속영장 심의 신청을 했고, 지난 6일 영장심의위는 영장 청구가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영장심위의 결정에 강제성은 없어, 서부지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다시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