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후 시설 뜯어고치고 관광객 모을 것"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사진 제공=호텔롯데

[서울경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18년만에 ‘롯데호텔 서울’의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객실 저층부 리뉴얼 공사를 시작한다.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는 총 38층 규모인데 이 중 34층까지가 객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리뉴얼은 메인타워 전체 객실 737개 중 저층부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가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는 건 18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롯데호텔 서울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 차례 객실을 재단장한 후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롯데호텔은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 메인타워 전체를 재정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호텔이 객실 500여개를 재단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호텔 측은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전체 객실 수가 1000개가 넘고 서울에서도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리뉴얼을 하는 데 많은 계획과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공사 규모와 시점 등은 아직 확정 전”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명동 인근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시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롯데는 면세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호텔 사업에서도 고정비 절감 및 효율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4성급 호텔인 L7과 롯데시티호텔 일부 점포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7은 명동·강남·홍대·해운대 등 4곳에, 롯데시티호텔은 마포·김포공항·명동·구로·대전·울산·제주 등 총 7곳에 있다. 다만 호텔롯데는 아직 매각 대상 호텔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05 [단독] 트럼프 압박에 관세 철퇴…中후판 수입 43% 급감 랭크뉴스 2025.03.18
4560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로 선출 랭크뉴스 2025.03.18
45603 [속보] 동양철관 3시간만에 거래 재개…26% 급등 랭크뉴스 2025.03.18
45602 조셉윤 대사대리 “민감국가, 큰 일 아냐…민감정보 취급 부주의 사례” 랭크뉴스 2025.03.18
45601 경찰, '암살 위협설'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시작 랭크뉴스 2025.03.18
45600 '윤석열 각하' 부르자던 경북지사…이번엔 '각하 보고 싶습니다' 사진 올렸다 랭크뉴스 2025.03.18
45599 구글 딥마인드 CEO “인간 수준 AI 5∼10년 내 등장” 랭크뉴스 2025.03.18
45598 막 오르는 이해진의 ‘뉴 네이버’… 80년대생 임원 전진 배치 랭크뉴스 2025.03.18
45597 '삐약이' 신유빈 무슨 광고 찍었길래…"환아 위해 써달라" 1억 쾌척 랭크뉴스 2025.03.18
45596 야당 과방위원들 "방통위법 거부권 행사 최상목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3.18
45595 부도 뒤 중국서 30년 도피 생활…"죗값 치르겠다" 돌연 자수 왜 랭크뉴스 2025.03.18
45594 ‘민감국가’ 된 韓…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어려워지나 랭크뉴스 2025.03.18
45593 대한약사회 정조준한 공정위… 제약사에 ‘다이소 건기식 철수’ 강요했나가 쟁점 랭크뉴스 2025.03.18
45592 이재명 “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국민 잠 못들어” 랭크뉴스 2025.03.18
45591 눈길에 버스 미끄러져…남해고속도로서 ‘42중 추돌사고’ 랭크뉴스 2025.03.18
45590 미국 상원에 직접 물어본 이재정 "美, 2년 전부터 한국 핵발언 리스트업" 랭크뉴스 2025.03.18
45589 ‘위헌 대행’ 최상목, 3인 방통위법 거부하며 “위헌성 상당” 랭크뉴스 2025.03.18
45588 조셉 윤 美대사대리 "민감국가, 큰 문제 아냐… 정보 취급 부주의 때문" 랭크뉴스 2025.03.18
45587 이재명 "헌재 선고, 납득할 이유 없이 지연‥국정 혼란 끝내야" 랭크뉴스 2025.03.18
45586 대법 “노웅래 전 의원 자택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 위법”···압수 취소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