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두산에너빌·동진쎄미켐 2~3위
동성화인텍·삼성전자 순매도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동진쎄미켐(00529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7%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7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GTC 2025’에 참석할 계획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AI 관련 반도체를 전시할 계획이다.

앞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3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등 국산 소자·부품이 누리호를 타고 우주에 올라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수주를 따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회사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전과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로 구성됐다.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하는 사업이다.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와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 등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에 앞서 14일 사우디전력공사와 8900억원 규모의 PP12(Power Plant 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순매수 3위는 동진쎄미켐이다. 동진쎄미켐은 지난 13일 연결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81억 원으로 7.5% 증가했다.

이 회사의 창업주 이부섭 회장이 최근 별세한 가운데 시장에선 한때 오너 일가 내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이 회장은 슬하에 이준규, 이준혁 부회장 등 두 아들을 뒀다. 이준규 부회장은 동진쎄미켐의 발포제 사업부를, 이준혁 부회장은 회사 경영 전반을 도맡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형제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준혁 부회장이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해오고 있어 사실상 휴계자 윤곽이 잡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동성화인텍, 삼성전자, 카카오(035720) 등이 올랐다. 전일 순매수 상위권은 CJ(001040), 코미코(183300), NAVER(035420) 등이었고 순매도는 에이피알(278470), 한화비전(489790), SK하이닉스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55 백악관 "우크라이나 평화 합의에 지금보다 가까웠던 적 없어" 랭크뉴스 2025.03.18
45354 한화오션, 대만 에버그린에 2.3조 계약 따냈다 랭크뉴스 2025.03.18
45353 "손톱이 왜 이러지?"…네일아트 받다 피부암 발견한 여성, 어땠길래 랭크뉴스 2025.03.18
45352 인도네시아 세람섬서 규모 6.0 지진 랭크뉴스 2025.03.18
45351 '내란혐의' 김용현 첫 재판…'대통령 윤석열' 호칭에 신경전(종합) 랭크뉴스 2025.03.18
45350 RBC, 美증시 연말 목표치 6,600→6,200…월가서 세번째 하향조정 랭크뉴스 2025.03.18
45349 美직원, 원자로 설계 韓 유출하려다 해고…민감국가 새국면 랭크뉴스 2025.03.18
45348 "남편과 자식들 죽이겠다"…'코드 제로' 발령시킨 80대 할머니 랭크뉴스 2025.03.18
45347 한국, 2년 연속 '독재화' 평가…'자유 민주주의' 국가서 추락 랭크뉴스 2025.03.18
45346 "새엄마가 20년간 감금"…'31kg' 30대 아들이 탈출한 방법 랭크뉴스 2025.03.18
45345 김새론 사진 올리자 “법적문제”…김수현 ‘2차 내용증명’ 보니 랭크뉴스 2025.03.18
45344 美백악관 "4월2일 상호관세 발표 시까지 일부 불확실성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3.18
45343 아들 잠들어서 잠시 외출했는데…4세 아이 日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 랭크뉴스 2025.03.18
45342 국민연금 “MBK의 적대적 M&A 투자에는 참여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3.18
45341 OECD, 한국 성장률 전망 1.5%로 하향…‘관세 폭풍’에 0.6%p↓ 랭크뉴스 2025.03.18
45340 “인용” “기각” 판치는 지라시… 前 재판관 “말 안되는 얘기들” 랭크뉴스 2025.03.18
45339 외국인·기관 ‘쌍끌이’ 코스피 2600선 회복…방산주 일제히 급등 랭크뉴스 2025.03.18
45338 유방암 치료 후 손·팔이 퉁퉁… 이런 환자들 림프 부종 ‘고위험군’ 랭크뉴스 2025.03.18
45337 “5억 차익 노려볼까”… 광교 아파트 청약 2가구에 36만명 몰려 랭크뉴스 2025.03.18
45336 "현장 알리려고"·"최루탄 쏜 줄 알고"‥폭도들의 '형량 낮추기'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