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지시에 반대했던 경호3부장의 해임을 의결하자, 경호3부장 측이 "'찍어내기 징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호3부장 측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MBC와 통화에서 "징계사유 자체는 업무상 비밀 누설이지만, 경호3부장은 비밀을 누설한 적이 전혀 없다"며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반대 의견을 피력한 데 대한 일종의 '찍어내기'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 변호사는 또 "징계위원회 분위기는 마치 피의자를 취조·심문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며 "사실상 결론을 정해 놓은 듯한 징계 처분은 부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 변호사는 "경호3부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사상자 발생을 막으려 했다"며 "오랜 기간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경호업무에 종사하며 후배들 귀감이 되는 분을 불명예스럽게 찍어 누르듯 내보내지는 것은 참기 힘든 모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호처는 지난 13일 고등징계위원회를 열어 경호3부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는데, 경호처 내부에선 김 차장의 지시에 반대했던 3부장이 해임 위기에 놓인 데 대해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호처는 "절차가 진행 중이고,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세부 내용은 보안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10 서울대 의대 교수 4人 “지금의 투쟁 방식 정의롭지도 설득력 있지도 않아” 랭크뉴스 2025.03.17
45109 '尹 친구' 김용빈 "부정선거 문제라면 직접 물어보지, 계엄군 선관위 진입에 참담" [인터뷰] 랭크뉴스 2025.03.17
45108 [속보] 양주 육군 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와 헬기 충돌 랭크뉴스 2025.03.17
45107 서울의대 교수들, '복귀 반대' 전공의 등에 "오만하기 그지없어"(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17
45106 "백악관, 쇼룸처럼 변했다"…트럼프 취향 따라 사방에 황금장식 랭크뉴스 2025.03.17
45105 김새론 유족,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김수현과 사귄 것은 사실” 랭크뉴스 2025.03.17
45104 “학교서 잘린다” “병원 문 닫는다”…서부지법 난동 피고인들 석방 요구 랭크뉴스 2025.03.17
45103 ‘윤 체포 협조’ 경호처 직원 해임…김성훈 인사보복, 이제 시작일까 랭크뉴스 2025.03.17
45102 한동훈, 美 '민감국가' 지정에도 "핵추진 잠수함 확보해야... 탄핵에는 죄송" 랭크뉴스 2025.03.17
45101 [속보] 경찰, 김성훈 4번째 구속영장 오늘 중 신청 랭크뉴스 2025.03.17
45100 트럼프가 꿈꾸는 새로운 국제 질서...'이것'의 미래 바꾼다 랭크뉴스 2025.03.17
45099 서울의대 교수들 "내가 알던 제자 맞나, 오만하기 그지없다" 랭크뉴스 2025.03.17
45098 민주, ‘명태균 게이트’ 국정조사 검토… “검찰에 수사 맡길 수 없어” 랭크뉴스 2025.03.17
45097 이명박 전 대통령, 안철수 만나 “헌재, 한덕수 총리 탄핵 먼저 판결해야” 랭크뉴스 2025.03.17
45096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파경…"이혼 절차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3.17
45095 제주서 무면허로 역주행 사고…도주한 20대 잡고보니 '난민' 랭크뉴스 2025.03.17
45094 정권교체 55% 연장 40%…'尹석방 프리미엄' 열흘 만에 끝? 랭크뉴스 2025.03.17
45093 홈플러스 임대료 못 내고 있는데… 부동산 펀드에 묶인 돈 2300억 랭크뉴스 2025.03.17
45092 ‘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 “강제로 안 들어갔다···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 랭크뉴스 2025.03.17
45091 이러다 진짜 '코리아 패싱'…"정치권, 설익은 핵무장론 자중해야" [view] 랭크뉴스 2025.03.17